• misssss · 936078 · 22/08/11 02:27 · MS 2019

    꼬이지 않지만 사라질 수 있고, 사라지면 도로 찾아내기 힘든 삶 / 찾기 쉽고 가까이 있지만 자주 꼬여 귀찮은 삶
    이렇게 나눌 수 있을까요...?

  • 내화수언 · 1112301 · 22/08/11 02:28 · MS 2021

    오오오오 좋은해석이에요

  • misssss · 936078 · 22/08/11 02:29 · MS 2019

    현재의 상황과 관계 없이, 둘 중 어느 쪽을 선호하시나요?

  • 내화수언 · 1112301 · 22/08/11 02:30 · MS 2021

    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 내화수언 · 1112301 · 22/08/11 02:32 · MS 2021

    저는 전자를 선택할거같아요

    인간관계에 대입해서 생각해봤는데

    현재의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차라리 꼬이지 않았으면 하는 관계가 많아요.
    그냥 차라리 몰랐던 관계였다면 하는 그런 관계요

  • misssss · 936078 · 22/08/11 02:33 · MS 2019

    그쵸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 복잡하고 답답한데 마냥 바로 끊어낼 수 없는 그런 관계들인 것 같아요

  • misssss · 936078 · 22/08/11 02:34 · MS 2019

    지금의 그 꼬인 이어폰이 에어팟보다 나은 점은 어떻게 있을까요?

  • 내화수언 · 1112301 · 22/08/11 02:38 · MS 2021

    꼬인걸 한번 풀면 충전을 하지 않아도 계속 곁에 두고 쓸 수 있는것처럼

    누군가와 엮인다는것도 꽤 특별한 감정인거같아요

  • misssss · 936078 · 22/08/11 02:41 · MS 2019

    맞아요 그 엮임의 특별한 감정과 다른 누군가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들은 꽤나 큰 매력같아요

  • misssss · 936078 · 22/08/11 02:42 · MS 2019

    그러나 지친 상태에서 계속 그 엮임을 지속하게되면,, 꼬여서 약해지고, 심하면 끊어질 수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선을 풀어가는 시간도 중요할 것 같아요

  • 내화수언 · 1112301 · 22/08/11 02:43 · MS 2021

    맞아요
    확실히 생각이 감성적으로 깊은게 드러나시네요

  • misssss · 936078 · 22/08/11 02:45 · MS 2019

    내화도 생각을 잘 정리하고 그걸 직접적으로/은유적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정말 잘 갖춰진 것 같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