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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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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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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목 13
내일이없는사람...
꼬이지 않지만 사라질 수 있고, 사라지면 도로 찾아내기 힘든 삶 / 찾기 쉽고 가까이 있지만 자주 꼬여 귀찮은 삶
이렇게 나눌 수 있을까요...?
오오오오 좋은해석이에요
현재의 상황과 관계 없이, 둘 중 어느 쪽을 선호하시나요?
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저는 전자를 선택할거같아요
인간관계에 대입해서 생각해봤는데
현재의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차라리 꼬이지 않았으면 하는 관계가 많아요.
그냥 차라리 몰랐던 관계였다면 하는 그런 관계요
그쵸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 복잡하고 답답한데 마냥 바로 끊어낼 수 없는 그런 관계들인 것 같아요
지금의 그 꼬인 이어폰이 에어팟보다 나은 점은 어떻게 있을까요?
꼬인걸 한번 풀면 충전을 하지 않아도 계속 곁에 두고 쓸 수 있는것처럼
누군가와 엮인다는것도 꽤 특별한 감정인거같아요
맞아요 그 엮임의 특별한 감정과 다른 누군가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들은 꽤나 큰 매력같아요
그러나 지친 상태에서 계속 그 엮임을 지속하게되면,, 꼬여서 약해지고, 심하면 끊어질 수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선을 풀어가는 시간도 중요할 것 같아요
맞아요
확실히 생각이 감성적으로 깊은게 드러나시네요
내화도 생각을 잘 정리하고 그걸 직접적으로/은유적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정말 잘 갖춰진 것 같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