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못 구해 흙탕물 헤치고 배달"…폭우가 부른 역대급 대란

2022-08-10 12:13:45  원문 2022-08-09 20:51  조회수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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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배달대행업체 사장인 김모 씨(53)는 폭우로 길에 물이 허벅지까지 차오르던 지난 8일 저녁 음식을 자신이 '직접 배달'했다. 도로 침수로 오토바이를 운행할 수 없어 1km 이상 걸어서 배달해야 했다. 한 음식점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왔지만 이를 배달해 줄 기사가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직원들과 가족들이 배달을 만류했지만 기상 악화를 이유로 배송을 거부할 경우 대행 계약이 끊어질까봐 우려됐다. 지난해 겨울에도 폭설로 배달 기사를 못 구해 배송에 차질을 빚자 가맹점 몇 곳이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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