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색으로물들어♬ [1090040] · MS 2021 · 쪽지

2022-08-09 00: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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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알 수 있을 만한 걸 말해 보았어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생각한 것처럼 되지 않아서 우울해져

또 어린애 같네

몇번이고 석양이 가라앉는 걸 봤잖아

몇번이고 별을 봤잖아

그런데도 아무것도 바뀌지않은 아침이 찾아와

있잖아 신기하네

하나하나 풀죽거나 해서

싫어도 도망치지 않는 건

네가 괜찮다고 말했던 걸

계속 바보같이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니까

어떤 미래가 찾아오더라도 너는 부정하지 않겠지?

그런 걸 생각한 나는 또 울었어

믿는 걸로도 힘이 될 수 있다면

그래도 잘 해나갈 듯한 느낌이 들었어

어째서일까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고 있어

새벽을 봤던 풍경도

모두와 웃던 아무렇지도 않은 시간도

그래 보물같아

일편단심, 앞을 향해서

살아가는 건 조금 어려운걸

하지만 걸려 넘어져도 괜찮다면

내 나름대로 이어갈 수 있을 듯 해

「어떤 소원이라도 언젠가 분명 이룰 수 있을 거야」

그런 애매한 말을 아직 기억하고 있었어

약하고 의지할 곳 없는 마음이

왠지 강해진 듯한 느낌이 들어

어떤 미래가 찾아오더라도 너는 부정하지 않겠지?

그런 걸 생각한 나는 또 울었어

믿는 걸로도 힘이 될 수 있다면

그래도 잘 해나갈 듯한 느낌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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