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경제 해보신 분들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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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때 제 베프가 경제 정법 했었는데 이 친구가 수능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유학으로 튼 케이스라... 안타까워서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망하게 된건지 원인을 분석해보고
싶더라구요 ... 좀 어떻게 공부했어야 양이 질로 치환될 수
있었을까 싶네요
일단 이 친구의 특징에 대해 소개하자면
- IQ 140대. 머리 좋고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 파는 성향 있음.
- 정치, 경제학 등의 사회과학, 언어학, 컴퓨터, 생물학 등 관심 O
- ADHD 증상 있음
- 암기 잘 못 하는 성향 있음
- 고3 초반까지는 양적으로는 굉장히 많이 공부했었고, 여름 때
즈음부터 슬럼프 및 기존 증세 심해져서 2023 수능 응시로
목표 변경 >> 수능 이후 유학으로 노선 변경 후 입학 성공, 현재
해외 거주 (그래도 열의도 있고 머리가 좋아서 꽤 이름 있는 대학
으로 진학함)
경제 정법에 관해 이야기해보자면
- 지리 싫어하고 역사는 암기 안 맞음 + 일반 사회 취향이라서
정법 경제 선택.
- 사설 컨텐츠 및 인강 이용 X. 정법은 ebs 박민아t 수강
+ 당해 및 과년도 수특 수완 + 평가원 기출 + 교육청만으로 공부
- 4모였나 교육청 모고 자체 시험으로 50 50 찍은 적 O
- 정법 계속 필기를 만들었음. 본인 피셜 암기가 안 돼서 쓰고
정리하며, 납득하면서 익숙하게 했다고 함
- 정법 공부할 때, 소법전 사서 법률 자체적으로 분석함
- 경제에서, 경상 수지 파트 개념부분 빵꾸나있다고 언급한적 O
- 교육청 평가원 시험 끝날 때마다 시험지에 정법 경제 해설 닮
- 수능 경제 정법 둘다 4등급 이하 추정
- 아래 사진들은 친구가 했던 정법 관련 자료물들 남아있는 사진
이 친구의 어떠한 점이 양적 요소를 질적으로 치환하지 못 하게
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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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면에서요??
애초에 법조항을 전혀 알필요가없음 저 부분은 대충 느낌만 가져가는 기본문제들임
그런가요? ㅋㅋ 친구 저 파트는 통달해서 교육청 정법 선지 오류도 잡아내던데...
정법 뭔가 수능 준비하는 느낌이 아닌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왜 그렇게 느꼈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수능에서 일단 저렇게 법률을 파고들지 않아요...
지금 찍어주신 부분만 공부하신 것 같지는 않고 모든 헌법조항을 분석한 거면 더더욱이요
제가 알기론 소법전을 다 분석한건 아니긴 했는데... 흠 ㅋㅋ
공부하면 그 과목 기출에서 물어보는 것들을 봐야지 고작 수능 수학 문제 보는데 실수체 완비성공리 보고 있는거 아니에요?
저도 친구가 왜 기출에서 필요한 요소를 뽑아내는 건 하려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ㅜ
수능 정법에서 저 파트는 저렇게까지 공들일 이유가 없음
이과로 치면 유전문제 푸는데 최신 유전자공학 논문들 뒤져가며 공부해봤자 가계도 푸는덴 하등 도움이 안되듯이
역시... 제 생각이랑 비슷하긴 하네요 ㅋㅋ
문제풀이를 위한 공부라기 보다는 출제를 위한 공부같아여,,,
역시 의견이 다들 공통적이네요..
수능공부를 안하고 법학공부를 하셨네요 ㅠㅠ
ㅠㅠ 정법이 최애과목이라던데... 정치가 조금 빵꾸나있다고 한 적 있긴 해요..
보통 로스쿨/경제학과 희망하는 애들이라 표본 자체가 상대적으로 고이기도 했고
정경이나 경제 치는데 대학 학부 수준에서 치는거랑 조금 다른 느낌이기도 하고 과목 자체가 얕다면 얕고 깊다면 깊은 과목이라서 제대로 공부했다는 느낌받기도 쉬워서...
추가로 밑줄을 치는거랑 빡세게 암기를 한거는 좀 다른 영역이라...
그러면 잘못된 방향으로 공부한 것을 올바른 방향이라고 간주하고 이어갔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