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수능보다 영재고 시험이 더 막막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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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수능은 그래도 인강의 발달로 자료도 넘칠정도로 많고 현강도 가서 들으면 되는건데
영재고 시험은 소수의 학원이 모든걸 독점하는데다가 대부분의 학교에서 기출도 안주는 상황이라 문제 복기해서 주는 학원 다니지 않는 이상 기출도 못보고 끝남.
그러다 보니깐 나랑 같이 동네 학원 다니던 친구들은 시험장 갈때까지도 영재고 시험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감도 못잡고 그냥 보고 다 같이 망함.
거기다가 수능은 진짜 조지게 하면 될 가능성도 있는데 영재고 시험은 걍 운빨재능망겜이라 그런것도 없음. 애초에 정보 자체가 개미좆물만큼도 없으니 뭘 어떻게 열심히 해야하는건지도 몰랐음.
cms(난 그게 입시끝날때까지 뭔지도 몰랐음)같은데 다니는 친구들은 모의등수까지 나오는데 한쪽은 기출도 못품 ㅋㅋㅋ
거기다가 수능은 실수도 많지만 허수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상위권이라는 인식을 갖고 하는데
영재고는 허수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어렸을때부터 영재교육과 조기교육으로 개조된 휴머노이드들 투성이다 보니 왠만하면 다 하위권이였음.
진짜 시험장 갈때까지 내가 뭘 보는지도 제대로 파악 못하다가 시험장 가서 대가리 깨질떄 그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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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ㄹㅇ임 ㅋㅋㅋ 사실 그때 배웠던 수학은 진짜… 입시만을 위한 수학이였음…
ㅋㅋㅋ
수요가 한정된 시장이다보니 어쩔수 없죠 뭐..
신림동에 고시촌있는거랑 비슷하다고 봄
그렇죠..
인강만 보고 붙었어요
잘 찾아보면 자기만의 공부 순서를 찾을수 있는듯
와...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