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파스타 [1139978] · MS 2022 · 쪽지

2022-07-15 0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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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흔한 반수생의 넋두리 및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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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작한지 벌써 한달반이 되었어요

1학기때 공부한다곤 하지만 개념교재만 잔뜩사고 물1 개념기출 한거 말곤 딱히 한게 없네요

더닝 크루거 곡선이라고, 인간이 지식을 체득하는데 어느 시점에서 자신이 뭔갈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그런걸 들었는데 1학기때 제가 그런거 같아요. 아 물리 할만하네 ~ 수학도 뭐 괜찮은거 같은데? 국어도 하면 되겠지? 하다가 

막상 독재 다니고 생각 많이하는데 그 만큼 효율을 잘 못뽑아서 너무 짜증나요

국어도 공부할수록 더 미친짓 오독 실수 하지말아야할질 빼먹은생각 너무 많이해요 문학은 눈을 똑바로 뜨면 선지에 오답이 있는데 왜 못그럴까요 능지 차이 일까요

수학은 공통보다 기하에서 더 빡쳐요 문제도 더럽게 어려운데 하기가 싫어요 더 잘하고 싶은데

영어는 아 듣기 맞으면 2등급~인 3따리에요 하찮은새끼 시발

물1은 7덮 8개 틀렸나 ? ㅋㅋ 실수도 더럽게 많고 그냥 뇌에 든게 없어요

지1은 공부를 쳐 안해요 개념기출 한바퀴 돌렸다고 지가 완벽한줄 알아요 무지에 가득 찻죠

현역때 했던 짓 다시 하기 싫은데 더 못볼거 같아서 너무 불안하고 초조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공부라는건 무엇일까요

오르비 보면 공부 잘하시고 똑똑하신 분들 많은데 그 분들이 하는 공부랑 제가 하는 공부는 아얘 규정이 달리 된 행위 같아요 그들을 보면 뭔가 신성하고 매끄러운 수양같다면 전 그냥 계란으로 바위치기 하는 느낌이에요

반수를 괜히 했나 싶기도 하고 이딴 사사로운 감정 아무 필요 없는거 아는데 오늘밤은 마음껏 표출해보려구요

카타르시스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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