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를 머금은 채 피어오른 별빛 [1076031] · MS 2021 · 쪽지

2022-07-07 00: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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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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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에 찌든 몸을 겨우내 일으켜봅니다

오늘의 나태조차 내일로 미루는 한심한 인간


꾸지람도 들어보고 한탄도, 눈물도 들어봤습니다

변화를 다짐했던 저는 정체돼있습니다


그런 저를 따사로운 햇살이 비춥니다

구름을 몰아내고 세상을 비추는 그것이 저만을 바라봅니다


부끄러움에 제대로 쳐다 볼 수도 없습니다

허나 이젠 두 눈 똑바로 응시하려 합니다


제가 내일의 태양을 볼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다만 여명과도 같은 심장이 쉼없이 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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