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리 [1150259] · MS 2022 · 쪽지

2022-07-05 09: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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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쌤이 너무 역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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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과목이라 쌤 과목명은 안 말할게요.

자기가 국어 잘한다고 애들한테 국어 공부 훈수를 엄청 두고 다녀요.(국어쌤 아님) 근데 말하는 거 들어보면 그게 도움이 되는 조언인지도 모르겠어요. 무슨 중학교 내신 국어 공부법인 줄 알았어요.

저한테는 딱히 참견 안 하셔서 별로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요즘 저한테도 같잖은 훈수를 엄청 두시는데 너무 역겨워요. 무슨 교과서 목차를 외워서 정리하라느니... 화법과작문 이론을 따로 공부하라느니... 그리고 제가 공부하듯이 공부하면 수능 때 3등급 이하 나올 거래요. 6모때 제 성적 떨어진 걸 근거로 대면서요.

근데 저 6모때 아팠거든요. 국어 시간에 아파서 꾸벅꾸벅 졸면서 풀었어요. 국어에서 3등급 나온 것도 처음이고 이제까진 아무리 미끄러져도 2등급까지밖에 안 미끄러졌거든요. 모의고사 전날에 연습 삼아 풀었던 이전년도 기출문제도 안전하게 1등급이 나왔었고요.

처음으로 3등급 나온 것도 속상했는데 실력도 없는 사람한테 말같지도 않은 소리 듣고 있으니까 더 열받네요. 제가 진짜 국어를 못하는 애면 모를까, 학교 국어 쌤들도 저한텐 가르쳐 줄 거 없다고 하실 정도인데...

잘하는 사람이 조언해주는 건 괜찮은데 당장 지금 모의고사 풀면 저보다 점수 낮게 나올 것 같은 사람이 똑똑한 척 하면서 훈수 두고 다니는 게 역겹고 짜증 나서 토할 것 같아요. 만점 노리고 있는 애한테 화작 이론 공부하라고 하는 것도 이해 안 가고요. 가장 어이없는 건 국어랑 관련도 없는 과목 쌤이라는 거죠.

암튼 너무 열받아서 좀 끄적여봤네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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