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희 [1147968]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07-03 02:37:07
조회수 155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418875

돌에 그늘이 차고, 따로 몰리는
소소리바람.

앞서거니 하여
꼬리 치날리어 세우고,
종종 다리 까칠한
산(山)새 걸음걸이.

여울 지어
수척한 흰 물살,

갈갈이
손가락 펴고.

멎은 듯
새삼 듣는 빗낱¹

붉은 잎 잎
소란히 밟고 간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