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를 머금은 채 피어오른 별빛 [1076031] · MS 2021 · 쪽지

2022-06-27 01:03:15
조회수 110

잿빛사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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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가 흑빛이 되었다


만인이 서로 혐오하고 싸워댄다


사랑이 없는 시대다


방방곡곡에서 울부짖는다


에로스의 사랑은 어디로 갔는가


곡소리 뽑아내는 처량한 이들의 갈라진 성대


소리 없는 아우성이 된다 세상이 그들을 저버렸기에


이제 희망은 낙원에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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