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하는거 친구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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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하는거 친구들한테 말해야할까요???
사반수라 솔직히 말하기 너무싫고 이젠 다들 그만하라고 하는데 전
정말로 하고싶거든요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이없는건지 나중에 학벌때문에 후회하는것보다 지금 조금이라도 어릴때 저를위한 투자를 하고싶어요
저랑 재수 삼수 같이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이번에 사반수를 하거든요
지금 같이 독재학원 다니고 있고 그 친구는 자격증준비를한다고 잠수를 탔어요
친구들도 대충 눈치챈 거 같은데 그냥 모르는척 해주는 분위기에요
고등학교 때 그 친구 포함 5명이서 다녔는데 계속 저희가 수능준비하느라 그동안 제대로 못만났는데 2월에 여행계획 세우다가 한번 다같이 크게 싸웠거든요
이번 여름에 빠지 가자고 계속 톡방에서 말하는데 그 친구는 잠수타서 넷이서 얘기 나오는데 이번에도 안가면 또 싸울거같아요
지금 독재학원 제가 알바해서 한달에 100만원넘게 내면서 다니는데 늦게 반수 시작하기도 했고 수능에만 집중하고싶어요
또 부모님께도 비밀이라 아예 지원못받고 12월부터 번 알바비를 전부학원비로 내서 이제 돈도 없어요
어제 외박이 안된다고 거절식으로 카톡했는데 새벽까지 술마신건 외박이 아니냐고 쏘아붙이더라고요
제가 며칠전에 종강총회가 있어서 새벽에 집에 들어갔거든요
대학교 친구들이랑 마지막이기도 하고 카톡으로 말하는것보단 얼굴보고 말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갔다온거에요 (대학교는 만난 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자퇴해서 다시는 안 볼 사람들이라 말했어요)
가서 술은 아예 마시지도 않고 늦게 시작해서 막차타고 온거라 새벽에 올수밖에 없던건데,,,
그래서 평일엔 학원알바를 해서 안된다고 거짓말 했는데 그럼 알바를 쉬면되는거 아니냐고하고 자꾸 빼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너무난처해요
2월에도 이러다가 싸운건데 그냥 말을 해야할까요
너무 스트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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