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달린돼지 [972243]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6-25 22:26:45
조회수 318

"...그러니깐 문제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312266

".... 그러니깐 문제는, 고기는 잡은 순간부터 싱싱함을 계속 잃어 간다는 것이죠."






"으레 5수를 해서라도 서울대를 가라는 말들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5수를 하고나면 이미 썩을대로 썩은 고기란 말입니다. 썩은 고기를 사시미로 내 놓을 수야 있겠습니까? 그저 스끼다시로나 쓰이면 다행이고, 그마저도 안되면 매운탕 곧 쓰레기통으로 직행 한단 말입니다. 그런데도 머저리 같은 사람들은 응, 5수를 해서라도 서울대를 가라 라는 둥의 허황된 이야기나 믿으며 스끼다시가 되는 꿈을 꾼단 말입니다. 푸흐, 우습지도 않지요."





그는 재차 입을 열었다.





"고기의 질도 중요하지만 선도도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바보처럼 마냥 수능에 목을 메다니... 혹시 이런 말 아십니까? N수생의 비율중 재수생이 80%를 차지하고, 3수생이 17%, 나머지가 4수생 이상이라는 이야기 있습니다. 1년이라니 1년! 1년도 아까운데, 어찌 2년 3년을 쏟아 붓는지... 체, 한심한 꼴 아닙니까?"





칠수생은 입을 열었다.





"구태여 내게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저의가 뭐요?"





"그야 당신이 칠수생이기 때문이지요."









https://m.dcinside.com/board/hanmath/1984132

한석원갤펌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