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즐리 [1084527] · MS 2021 · 쪽지

2022-06-22 23: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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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년생 필독!] 시험기간 행동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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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기말고사를 시작하는 고등학교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말고사 시험 기간동안 행동 수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공부는 혼자서 합시다.

친구랑 같이 공부를 한다면 결국은 공부는 뒷전이고 수다나 떨게 됩니다. 모르는 게 있을 때 물어보는 것까지는 괜찮겠지만... 되도록이면 혼자서 합시다.


2. 내신 기출문제는 꼭 봅시다.

본인 학교의 전년도 내신 시험문제는 학교 측에서 제공해 주니, 반드시 보고 들어갑시다. 특히 고1, 고2의 국어, 영어는 교과서에서 출제할 테니 더더욱 중요합니다. 고3 국어, 영어는 수능특강에서 낼 텐데, 수특이 매년 바뀌기 때문에 좀 애매하군요.


3. 학교에서 제공하는 자습 시간을 활용합시다.

시험이 코앞일 때는 학교에서 자습 시간을 많이 주니, 이들을 적극 활용합시다. 모르는 게 있다면 그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는 자습 시간에 물어보는 게 좋은데, 시험기간에는 시험지 유출 우려 때문에 교무실 출입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졸린다면 자도 상관없겠지만, 다른 친구랑 이야기하거나 휴대폰 만지작거리는 건 자제합시다.


4. 시험 일정을 꼼꼼히 봅시다.

'이 날에 난 두 과목을 봐야 하는구나.', '오늘은 수학 시험이 9시에 있고, 세계사 시험이 11시에 있구나.'와 같이 시험 일정을 꼼꼼히 봐야 합니다. 특히 선택과목이 있는 고2와 고3은 본인의 선택과목 시험만을 응시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지구과학I을 내신에서 안 골랐다면 지구과학I 시험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약 일주일 정도 되는 시험 기간동안 본인이 시험을 봐야 하는 과목이 없는 날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이 경우, 다른 학생보다 시험이 하루 일찍 끝나는 행운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시험과 시험 사이에 대기시간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지정된 장소에서 자습을 하게 되므로 참고합시다.


5. 몸 관리를 잘합시다.

이번 시험부터는 코로나 확진자도 지필고사 응시가 가능해졌다고는 하지만, 몸 관리는 잘해야 합니다. 특히, 시험 전날 밤에 야식 먹다가 다음 날 시험 도중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 가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화장실은 시험 도중에 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시험 시작 전에 갔다 와 줍시다.


6. 밤샘 공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12시까지 공부하고 잘지, 혹은 아예 새벽 3시까지 밤을 새서 공부할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어떤 사람이 이러한 방법으로 공부해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할지라도 본인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시험 시간에 졸고 싶지 않다면 밤샘 공부는 자제합시다.


7. 시험볼 때 시간 관리에 주의합시다.

과목에 따라서 시험 시간이 다르게 주어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수학의 경우 50분을 주기도 하지만, 동아시아사 같은 사탐 과목은 30분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술형이 있다면 서술형 답안 쓰는 시간 분배에도 신경써야 하고, 어려운 문제는 나중에 푸는 식으로 전략을 짜야 합니다. 또한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2022 수능 생2 20번마냥 오류인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교사가 들어오셔서 정오사항을 알려주기도 하니 참고합시다.


8. 시험 범위를 꼼꼼히 체크합시다.

교사분이 '이거는 시험범위 안 들어간다~'하는 것은 과감히 버리고, 시험범위를 정확하게 확인합시다. 그리고 내신에서는 상당히 지엽적인 내용이 출제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꼼꼼히 봅시다. 특히 프린트물의 경우 자세히 봐야 합니다.


9. 이미 본 시험에 대한 의식은 자제합시다.

'아... 아까 그 문제 2번이랑 5번이랑 헷갈렸는데 2번 할걸...', '두 문제 틀려서 93점이네...'라고 이미 지난 시험 문제에 대한 후회할 시간에 다음 시험 공부를 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채점 결과가 좋다고 너무 날뛸 필요도 없습니다.


10. 시험기간에는 시험에만 집중합시다.

내일이 시험인데 당일만 사용 가능한 영화 티켓이 생겼다, 혹은 친척 중 한 분의 결혼식이 있다, 혹은 친척 중 한 분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해야 한다, 이 경우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물론 어떤 선택을 할 지는 여러분의 몫이지만, 내신 시험은 한 번만 망쳐도 수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시험 공부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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