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sss [936078] · MS 2019 · 쪽지

2022-06-22 22:16:14
조회수 8,572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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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언가를 시작할 때 특히 더요.


처음 가진 자신감의 근거가 없더라도,

계속해서 뭐라도 해나가며 그 근거를 만들어가는 건

꽤 중요하고 의미가 큰 과정인 것 같아요.

처음 가졌던 불안함이 점점 사라져가는 느낌도 뿌듯하고요.


그러니 어떤 부분이 걱정된다면,

일단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먼저 가져보는 것도

의지를 굳히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을 비웃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나중에 그 사람보다 더 큰 것들을 이뤄내면 

기분이 훨씬 더 상쾌하더라고요.


대신 그걸 꼭 해내야만 해요.

이뤄내지 못했다면 그 비웃음이 그대로 현실이 되고,

스스로가 밝혔던 목표는 결국

현실성 없는 허언이 되어버리고 말아요.

그래서 상황을 일종의 배수의 진(?)처럼 생각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주셔야 해요.


과탐 2과목 또는 제2 외국어를 선택한 친구들이 

특히 이런 일을 많이 겪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잘하던 친구들은 이럴 일이 없지만, 

저처럼 갑자기 그런 선택을 한 친구들은

"너가 서울대를?"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는 편이 낫겠다"

같은 말들에 상처를 받은 경험이 다들 많더라고요.


이미 선택한 이상 돌리긴 조금 마음이 아프니까,

그냥 남은 기간을 열심히 불태워서 꼭 목표 이뤄봐요

인생에 몇 없는 강도의 큰 기쁨이 있을 거예요.


목표가 높아도 괜찮으니 낮추지 말고 자신감 가지시고,

꼭 흔들리지 말고 쭉 유지하시길 바라요 화이팅

서울대가 목표인 친구들은 약간만 더 힘내요!!!




+ 이거 쓴 이유


현역 시절 2과목을 선택한 저에게 

어차피 인서울도 못 한다며 꿈을 깨라는 말을 해줬던 지인이 있는데,

그 사람이 아직도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듣게 되었어요

통쾌하긴 했어요 ^-^ 남의 불행을 좋아하면 안 되는데,,

소식 듣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정리해보려고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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