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eiades14 · 890517 · 22/06/04 21:29 · MS 2019

    지문을 보면, ㉡과 같은 가능성에 관한 진술은 참인지 거짓인지만을 따집니다. 즉, '현실세계에서 참인지'를 따지지 않습니다. 필연성에 관한 진술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이 거짓이면 '다보탑은 개성에 없다.' 가 아니라 '다보탑은 개성에 있을 수는 없었다.'가 됩니다. 또는 '다보탑이 개성에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가 됩니다.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②번에 표시하신 부분이 조금 이상하네요. ②번을 맞는 선지로 고친다면 '㉠이 참인 가능 세계는 있다.'가 됩니다.

  • 앾때가고싶다 · 843989 · 22/06/04 23:16 · MS 2018

    감사합니다!
    두번째랑 세번째 말씀해주신 건 이해가 됐어요
    그런데 첫번째가 아직 이해가 잘 안되는데
    지문에서 가능성에 관한 진술은 ‘현실세계에서 참인지’
    따지지 않는다는 부분이 어딘지 안보이는데
    혹시
    지문에서 가능성에 관한 진술에 대해 현실세계에서 참인지 따지지 않았으므로 4번 선지에서도 따지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 pleiades14 · 890517 · 22/06/05 18:04 · MS 2019 (수정됨)

    음... 이건 사실 지문 내용을 통해서 읽어낸 내용입니다. ㉡이 참인 이유는 '다보탑은 개성에 있다.'가 참인 가능세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가능세계가 존재하기 떄문에 ㉡은 (굳이 따지자면) 모든 가능세계에서 참입니다. 즉 ㉡과 같은 명제는 가능세계에 따라서 진리값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현실세계에서 참인지'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참고로 ㉠은 가능세계에 따라서 참이기도, 거짓이기도 하므로, ㉠이 '현실세계에서 참인지'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 앾때가고싶다 · 843989 · 22/06/06 00:42 · MS 2018

    와 이마를 탁 치고싶을 정도로 너무 이해가 잘 됐어요!!
    선생님같은 독해태도를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혹시 독해할 때 자세에 관해서 간단하게나마 조언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정성들인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 pleiades14 · 890517 · 22/06/06 11:55 · MS 2019

    아, 그 정도의 조언은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ㅜㅜ 가능세계 지문은 아주 여러번 본 지문인데 우연히 질문글 보고 답변을 드린게 다예요ㅎㅎ

  • 앾때가고싶다 · 843989 · 22/06/06 00:41 · 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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