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빛 하늘 [1092264]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5-29 20: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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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유교적 관점으로 본 현 사회.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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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안연'에 나오는 내용이다.


子貢 問政, 子曰 足食足兵, 民信之矣.

자공 문정, 자왈 족식족병, 민신지의.

子貢曰 必不得已而去, 於斯三者何先. 曰 去兵.

자공왈 필부득이이거, 어사삼자하선. 왈 거병.

子貢曰 必不得已而去, 於斯二者何先. 曰 去食, 自古皆有死, 民無信不立

자공왈 필부득이이거, 어사이자하선. 왈 거식, 자고개유사, 민무신불립.


 자공이 정치에 대해 질문했다. 공자는 식량과 국방을 충분히 하고, 국민의 믿음을 얻어야 한다고 답했다.

자공이 그 셋 중 하나를 반드시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려야 하냐고 질문했고 (공자는) 국방을 버리라고 답했다.

자공이 남은 둘 중 하나를 반드시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려야 하냐고 재차 질문했고 (공자는) 식량을 버리라, 예로부터 사람은 누구나 죽게 되어 있기에 국민의 믿음 없이는 (나라가) 성립될 수 없다고 답했다.






















 지금 한국은 국방이 흔들리기 시작한 상황이고, 식량 자급에도 위험 신호가 조금씩 켜지고 있는데다 내부 갈등은 상호간의 신용, 신뢰를 무너뜨렸다. 사회 내부 신뢰가 무너진다면 당연히 국민과 나라 사이의 믿음도 무너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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