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향쏴닿못별 [1093569]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5-29 20:22:19
조회수 1,606

내가 달라지면 주변이 달라지는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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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젤 예쁜 친구랑도 사귀고 

다른 학교 예쁜 애들이랑도 만나보고

애들이랑 놀러다니고 참 그렇게 재밌게 중고딩 보냈었는데..

운동도 꽤 했었고 게임도 잘했어서 참 다양한 친구들이

많았음. 근데 그렇게 공부 거의 안하고 놀다가 문득  이대로 쳐 놀다간 내가 누리고 싶은 남은 인생 

힘들게 살겠구나 싶어서 공부를 해야겠다 ! 다짐한 이후로는 옆에 

재밌었던 것들이 갑자기 크게 즐거움으로 느껴지지가 않았던 것 같음.

그러다보니 노는 친구들이랑은 좀 거리를 두게되고 술자리도 좀 피하게되고 그러다보니 그냥 별 생각안들던 옆에 서울대간 친구 서성한 간 친구 뭐 중경외시 등등 갑자기 좀 부러워졌었고 .. 뭔가 괜히 몸에 명품 

딱지 붙어있는 느낌 ? 이젠 대학이 밥먹여주진 않는다지만 

그냥 자기만족, 프라이드 자체만으로도 자신감등등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았음. 참 뭐랄까 운동이던 게임이던 연애던 뭐든 지는건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인데 그 승부욕이 시간 들면서 공부로 바뀌느낌 ? 

이젠 아무리 여자 잘 사귀고 잘 놀러다니고 당장 즐겁게 보내는 친구들 봐도 예전처럼 부럽고 나도 놀고싶고 그런 느낌보다는 그냥 의치한약수

서연고 등등 ㅈㄴ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밖엔 안듬 ㅋㅋㅋㅋ

나도 열심히 한 만큼 좋은결과 있었음 좋겠고 ㅎㅎ

뭐 어쨋든 주변에 노는친구 진짜 존나 잘노는친구 , 미친놈 , 엄친아 , 공부개잘하는 친구들 등등 있었는데

내가 공부를 마음먹고 노는것보단 앉아있는걸 선택한 이후로부터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공부 열심히 하는 친구들 , 뭔가 더 미래를 위해 

가치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남은 것 같음. 노는 친구들이 가치투자 안하고 생각없이 논다 ? 뭐 그렇다는건 아니고 그냥 내 주변 분위기가 많이 바뀜. 이 경험을 해본사람은 공감 할텐데.. 가장 중요한부분은 공부를 잘 안하고 놀기 좋아했던 친구들은 

도전 하는거에 있어서 굉장히 소극적이고 비관적인 애들이 많았음

똑같은 이야기를해도 니가 되겠냐 ㅋㅋ 될 거 같냐 ? ㅋㅋ 

우리다 앰생이잖아~ 이런 식이고 공부잘하고 뭔갈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까짓거 그냥 하면되지 뭐가 문제임 ? 되던안되던 해봐 . 열심히 해라응원한다. 이런 뉘앙스 였고. 

참 아직 인생 별로 살지도 않았는데 

꽤 다이나믹한 인생 살고 있는 것 같음 . 고2때까지 복습 ? 걍 몰름

진짜 죽어도 해본적없음. 걍 공부를 똑바로 해본적이 있어야 ㅋ 뭐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 몰랐음 

그냥 서연고에 한양대 ? 정도만 알았지 지금은 뭐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국숭세단 광명상가 한서삼 ?

ㅋㅋㅋㅋ

그거 말고도 이렇게 커뮤니티에서 글 남기고 있는것도 웃긴듯.

인터넷 세상에서 댓글도 거의 남겨본적이 없으니

참 인생 어디로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이렇게 공부 열심히 하고 미래를 위해서 지금을 투자하는게 꽤 의미 있는 일인듯 싶음.

나 스스로도 생각이 보다 성숙해지는거 같기도하고 

주저리주저리 말 많았는데 어쨋거나 같이 공부하는 수험생들, 다른

공부나 일 하시는 분들 다같이 힘냅시다 ! 오늘 뛰면 내일은 목적지에 더 

가까워질 수 있으니까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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