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이방인 들어줘요 [1076031]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5-26 23: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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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번째 글귀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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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대는 태양이 사라졌다


휘영찬 달이 우뚝 솟아오른 시간


홀로 서있다 겁쟁이들이 아래 있을뿐


독재자의 화려한 연극시간


그와 동시에 시작하는


달을 짓누를 여명의 동면


여명이 겁쟁이들 사이에서 암약한다


숨죽여 달을 누를 기회만 엿본다


저 달을 누르고 


나의 형제, 태양을 무대 위에 세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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