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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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본적으로 남들보다 머리 돌아가는 속도가 느리다
나이때문 아니고, 원래도 느린편이었음. 유일하게 빨랐던게 화작이랑 비4점 무지성계산이었는데, 이젠 언매로 돌리고 수학은 늙으면서 비4점도 딱히 빠르지 않게됨.
현역때도 머리 도는게 느려서 힘들어했는데 나이드니까 더 심해짐. 그치만 이건 노력해야지 어쩌겠어
2. 그러다보니 사고 과정에 비약이 많다
현역때는 내가 현장에서 생각하는게 느리니까, 남들이 자료를 보고 abcdef라는 생각을 한다면
나는 실전개념/도구/혹은 평상시의 경험을 통해 a->b->c라는 생각을 a->c로 줄여서 할 수 있도록 연습했음
근데 이게 첫 개념 배운지도 오래되고 해서 b를 생각을 잘 안하다보니(유도 과정을 자주 안보다보니) 자꾸 그 문제가 아닌데 내 뇌피셜로 이상하게 비벼푸는 나쁜 버릇이 생김.
내 비약과 예측이 맞는 방향으로 가면 빨리 풀리지만, 틀린다면 그걸 고치는 시간까지 더 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고 도박스러운 구조. 근데 이거 알면서도 막상 현장에서 급하니까 잘 못고치겠음.
3. 그러다보니 풀이 과정에 "삐끗" 하는게 많음
모든걸 빨리빨리 휘릭휘릭 멋대로 풀다보니, 발상 자체에도 실수가 나올 때가 많고(뭔가를 멋대로 착각한다거나) 계산실수도 많음. 그러다보니 "삐끗"의 횟수가 적었다면 성적이 잘나오고, 많았다면 성적이 안나와서 점수기복이 매우 커짐.
솔직히 이미 몇년 공부 하기도 했고, 할만큼 했다보니 "어느정도 난이도를 제대로 풀어낼 수 있나"의 실력은 적당한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시험장에서 얼마나 뽑을 수 있는지가 매일 차이나니까 작년에 실모점수가 요동쳤던것 같음
삐끗하는 횟수(=운)
그날 머리가 돌아가는 속도(=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미친듯이 날뛰는.....
하아아아아ㅏㅇ 몰라 일단 오늘은 머리를 비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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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ㄹㅇ... 오래 쉬고나면 결론만 남아서 수정이힘듦
진짜 이거 어케해야 고쳐질까요..... 풀이과정이라도 써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