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벌레래요 [1069334] · MS 2021 · 쪽지

2022-05-24 08:12:17
조회수 186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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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알콜중독자였고 19년 동안 폭력에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그때부터 뒤틀리기 시작한 성격은 학창생활을 거치며 더더욱 기괴하고 쓰레기같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전 외모가 괜찮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어린시절 찐특 같은 글에 나온 짓은 다 당해봤을 정도로 학창생활이 그리 썩 좋지 못했습니다


사회성마저도 좆박아 맨날 장난과 괴롭힘의 경계선에서 하루하루 버텨야 했습니다


학교에서의 시달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아버지에게 시달렸습니다


저에게 안식처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지금의 전 몸무게만 110키로에 육박하는 고도비만입니다


머리 둘레는 63cm 길이는 28cm


맨날 5등신 취급받습니다


진지하게 지체장애 있는 30대 같아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땀도 많이 나는 체질에 배만 볼록 튀어나오고 거북목까지 합쳐진 ET 몸매입니다


성격마저도 끔찍할 정도로 뒤틀리고 꼬여있습니다


이기적이고 공감능력 따윈 개나 줘버린지 오래며 항상 남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민폐만을 끼치며 살아왔습니다


맨날 남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폐를 끼치고 밤이 되서야 그것을 후회하고 자신을 저주하고 혐오하며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이 세상에 저를 혐오하지 않는 사람이 존재하긴 할까요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가 있다는 게 기쁜 사람은 과연 있을까요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는 인생이라면 차라리 사라져버리는게 주변 사람들 모두를 위한 일이 아닐까요


존재 자체가 민폐고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전 차라리 바퀴벌레로 태어났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왜 태어났을까요


수많은 가능성을 지닌 정자들을 다 제치고 왜 저같은 쓰레기가 태어났을까요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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