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P (주벗임돠) · 1041598 · 22/05/23 12:55 · MS 2021

  • snbs · 1100435 · 22/05/23 13:03 · MS 2021

    가끔가다 서울대 의치 공대 전부 졸업한사람 있는거보면 가능할수도

  • 夢中人 · 1120753 · 22/05/23 14:29 · MS 2021

    한 사람의 과학자가 모든 과학을 이해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비선형 편미분 방정식을 술술 풀고, SU(3) 대칭군과 기본 입자의 관계를 파악하고, 우주 급팽창 이론으로 우주가 안정화된 이유를 설명하고, 아인슈타인의 장방정식과 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을 풀고, 뉴런과 시냅스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 턱도 없는 소리다. 당대에 통용되는 과학을 모두 알았던 사람은 아마도 뉴턴, 라이프니츠, 갈릴레오가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해」라는 책 서문의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저도 내용은 안 읽고 서문만 읽어봄..
    지식의 구조가 너무 복잡해지고 고도화돼서 수백 년 전에라야 가능했던 모든 지식에 통달한 사람은 아예 나올 수 없을 것이고, (말이 좀 나이브하지만) 어느 한 분야에 통달한 사람, 이를테면 물리학의 모든 부분을 속속들이 아는 사람도 나올 수 없을 것이라는 막연한 서글픔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이 책 서문 읽고서 저런 생각이 구체화되는 느낌을 받았네요 인터넷서점에서 미리보기로 서문만이라도 언제한번 읽어보셔요

  • 대상포진 · 1031356 · 22/05/23 14:35 · MS 2020

    오 진짜 재밌을거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