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기요정 · 899127 · 05/22 23:52 · MS 2019

    수능

  • 시현 · 1146828 · 05/22 23:52 · MS 2022

    수시로 가는게
    능력자지 ㅋ

  • 시 윤 · 1092865 · 05/22 23:52 · MS 2021

    비비지

  • 시현 · 1146828 · 05/22 23:53 · MS 2022

    비린내 나는
    비지 찌개를
    지구 밖으러 던졌다

  • 2023 수능 공부 기록장 · 999432 · 05/22 23:52 · MS 2020

    만점

  • 시현 · 1146828 · 05/22 23:54 · MS 2022

    가까이 갈 순 있지만
    절대 이룰 순 없는
    그 아름다운 것을 향하여

  • Αδρια 。 · 1145569 · 05/22 23:53 · MS 2022

    화장실

  • 시현 · 1146828 · 05/22 23:54 · MS 2022

    훅 하고
    뚫리는

    찬란한
    그시간을
    고대하며

    나는
    물 위에
    명상하는

    도시에
    작은
    석가모니

  • About · 1107712 · 05/22 23:57 · MS 2021

    와 ..

  • 시현 · 1146828 · 05/23 00:01 · MS 2022

  • About · 1107712 · 05/23 00:07 · MS 2021

    후원하고 싶을 정도의 명필

  • 시현 · 1146828 · 05/23 00:17 · MS 2022

    감사링 밑에건 왜 안적어줌 ㅠ

  • About · 1107712 · 05/22 23:53 · MS 2021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 시현 · 1146828 · 05/22 23:56 · MS 2022

    수 많은 시간을
    직접 땀흘리며 일하진 않았으나
    그들의 본질은 알 수 있었다


    내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웅크린 채로
    수 천년 수 많은 자들의
    인생을 해아려 보았지


    알을 낳지 않아도
    달걀을 알 수 있는
    농부의 그 손결 같이


    그곳에 있지 않아도
    이 세상 모든걸 보는것이
    나의 일이라 믿는다

  • 여니 23 · 1129999 · 05/22 23:53 · MS 2022

    연세대 의예과

  • 시현 · 1146828 · 05/23 00:01 · MS 2022

    본디 학자가 될 자신이 없기에
    어려운 자연에 감히 손대지 않았다


    나는 일개 기술자요
    그저 안정과 재산을 원하네
    기공쌓는 노인이 명상을 하듯
    우두커니 앉아 수련을 할 뿐


    두 뱀의 머리가
    한 기둥을 감싸려 하고
    뒤에 새겨진 독수리는
    온 세상을 날으려 했다


    허나 결국엔
    이 조선땅이 나의 한계일 뿐이고
    나는 이곳을 벗어나지 못한채 살았다


    그저 안락하게 둥지만을 찾았다
    이 땅에서 머물곳을 찾았다
    아... 아이도 없어지는 세상에서
    내 치료할 사람도 없어지겠구나


    문득 생각이 드는구나
    그때 관학을 하여
    과학에 꿈을 키웠다면 어땠을까


    인문에 스며들어
    수 많은 사서와 언어를 익히고
    세계를 향해 해엄쳤으면 어땠을까

  • 모 기 · 1034864 · 05/22 23:53 · MS 2021

    밥그릇

  • 시현 · 1146828 · 05/23 00:08 · MS 2022

    밥그릇으로
    너의 대가리를 깨고싶다
    라면기도 들어가지 않는 그 커다란 무언가


    밥그릇에
    내 모든걸 담고 싶다
    이걸위해서 내 인생을 살아왔으니까


    밥그릇은
    모든 걸 알고 있었다
    살결에 잡히는 이 손이
    무얼 행하리란 걸


    밥그릇은 어쩌면
    우리보다 더 똑똑한지도 모른다
    그저 곁에서 수십년
    우리들을 지켜봐왔ㅇ니

  • akznolq · 1131184 · 05/22 23:54 · MS 2022

    치킨

  • 시현 · 1146828 · 05/23 00:06 · MS 2022

    한놈이 닭을 잡았다
    그걸 오르비에 올렸다
    콜라도 같이 올렸다
    ㅇㅈ이라 했지만 지 얼굴이 아닌
    닭을 올렸다


    나는 낚였다
    닭도 낚였다
    닭은 낚여서 튀겨졌다
    그 살결을 남에게 건내주었다
    그 닭이 배에 들어갔다


    이시간에 닭의 영혼은
    부서진 육체에 들어갔다
    인간을 향한 복수
    문명을 향한 증오
    신께서는 닭을 아끼신 걸까


    결국 닭은
    이 위와
    소장과 대장에서
    요동치는 구나
    배는 결국 장염에 걸렸다

  • 맴맴매ㅁ맴매맴ㅁ맴 · 1015785 · 05/22 23:55 · MS 2020

    내일 9시 공강인거 개빡치네 꼰대교수 만나기 싫다

  • 시현 · 1146828 · 05/23 00:03 · MS 2022

    본디 9시란
    초중고의 무자비한 시절
    학교를 가야하는 시간이었다

    헌데 성년이 된 이후에도
    왜 이짓을 반복하고 있느냐
    월급을 쪽쪽쪽 빨아가는
    저 영감의 말을 들으러 간다

    나에겐 자유가 없었다
    지금까지 내 인생은 그러했다
    다음 기회에는 이자를 만나지 않기를
    이 시간에는 잠들 수 있기를

  • 계란푼너구리 · 1113729 · 05/23 00:09 · MS 2021

    치즈피자

  • 시현 · 1146828 · 05/23 00:15 · MS 2022

    성균관대 앞
    종로 거리에서
    피자스쿨 간판을 보았다


    8000원에 한판
    두조각당 450칼로리
    한판당 8조각 이라니
    엄청난 식량이었다


    그러나 들어가길 주저했다
    과연 이것이 최선인지
    이것으로 배를 채우는게 맞을지
    내 피부는 망가지는데 이걸 먹을지


    그래도 먹었다
    타바스코의 매운 향기와
    피클의 상쾌함
    그리고 치즈의 느끼함과
    토마토 소스의 달콤 짭자름한 감칠맛


    아아... 피자란 정말로
    홀로 자취하는 내 유일한
    벗이자 양식이요, 호화식품이 아닐까 싶다

  • 계란푼너구리 · 1113729 · 05/23 00:29 · MS 2021

    흐아아아아아
  • 시현 · 1146828 · 05/23 00:30 · MS 2022

    왜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