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이렇게 불공평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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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3이고 고1 동생 하나가 있습니다.
동생은 어릴 적부터 특별히 머리가 뛰어나서 한글도 거의 스스로 뗐고
보는 시험마다 좋은 성적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수학, 과학을 선천적으로 잘하고 암기력도 좋아 영어까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던데 그걸 보면서 불공평함을 느꼈습니다...
(동생이 국어는 공부를 거의 안 해서 등급이 낮지만 이해력이 좋아 금방 올릴 듯합니다 물론 내신 국어는 만점 가까이 받아왔습니다)
심지어 시험기간에도 게임하는 등 저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들이고도 2,3등급이나 높은 등급대를 받아오기도 했고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저는 공부머리가 부족해선지 동생보다 훨씬 많이 공부해도 성적은 바닥을 쳤고 같은 선생님께 배워도 늘 하위권이었습니다.
늘 시간과 노력이 부족했겠지 하면서 열심히 했지만 역시나 바닥이었고요...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이나 게임을 할 때도 모든 면에서 동생이 뛰어납니다. 눈치도 빠르고 말귀도 좋고요.
축구도 잘해서 전엔 운동부 코치한테 선수 스카웃 제의도 왔었고...
같은 배 안에서 태어났는데 어쩜 저만 이리 열등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열심히 노력해도 동생의 반 만큼도 따라갈 수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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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불공평하지만 노력하는 사람에게도 가차없을 정도로 가혹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당신의 노력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만 잘했다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면에서도 뛰어나다 보니... 제 자신이 더욱더 초라하게 느껴지네요
불공평하죠뭐
님이열심히 노력해도 동생의 반만큼도 못 따라갈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세상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쫓아갈 수 없는 사람도 있는걸요
친구 중에도 전교 2등 하는 애가 있는데...
역시나 머리가 뛰어난지 금방금방 이해하고 풀더라니까요 허허
세상조같아요
동생한테 이 정도로 열등감 느낄 정도면 나중에 사회 나가서 어떡하시려고..
그렇다고 절대 시기 질투하는 건 아닙니다...ㅠㅠ
사이도 괜찮고 딱히 과시하는 편도 아니라...
학교 공부로 성공하기 힘들겠다 싶으면 본인에게 맞는 다른 길을 찾아가야함.. 그래도 노력하면 자기가 잘할 수 있는거 하나정도는 생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