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15 [1140758] · MS 2022 · 쪽지

2022-05-18 15:07:21
조회수 1,489

재수생 수학고민 받아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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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14233 받았고 화작 미적 영어 생물 지구입니다


작년에 현우진T 시발점->뉴런->수분감 트리 탔는데 영 안맞아서 

과외+양승진T 커리 타는 중입니다.(현재 실코-기코 병행중)


고민이 다른게 아니라 번아웃이 왔는지 그냥 4모때 80점 1컷이긴 한데 수학을 풀면 막 불안하고 자신감이 사라지네요.. 

6모 내지는 수능 1등급을 바라는데 '내가 올릴 수 있을까?? 내가 이걸 풀 수 있을까??'싶은 생각이 막 듭니다.

재수해서 성공하신 분들이나 저같은 경우에서 수능수학 1등급 받으신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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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네인 · 1146337 · 22/05/18 15:11 · MS 2022

    막줄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풀이를 다 아는 상태에서 작년 6모를 한 번 풀어보시는게 어떨까요
    문제 보자마자 기억나는 내용을 쓰기보다
    자신의 생각 흐름을 정리하고 접근하면
    감각도 익히고 두려움이 좀 사라질거 같습니다
    아니면 쉬운 모의고사 구해서 풀고 자신감 얻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제가 해드릴수 있는 말이 이것밖에 없네요 ㅠㅠ

  • 밐키타리안 · 1067220 · 22/05/18 15:31 · MS 2021

    제가 왠만해선 댓글을 안 다는데 예전의 제 모습이 떠올라서 댓글 달고 갑니다 ㅎㅎ..
    1년동안 재수를 해서 수능을 보러 갔는데 수학 9번에서 막히더라고요. (그 당시 9번은 쉬운 3점문제였습니다.) 다 풀고 답을 찍으려는데 답이 없는거에요. 갑자기 손이 막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험동안에 대체 무슨 생각으로 봤는지 모르겠어요. 6월 2, 9월 1등급이였는데 수능에서 4등급이 나오더라고요.
    그 이후에 아무 대학교나 가서 반수를 하기로 결심했는데 반수 초반에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더라고요. 아 이거 그때처럼 답이 없으면 어떡하지? 혹시 못하면 어떡하지? 하면서 자꾸 문제를 멀리했었습니다. 그러다가 7월 초에 학원을 들어가고 제가 노트 하나를 만들었는데요.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 노트를 만들었어요.. 예를들어서 답이없으면 3점은 한번 더 풀고 4점은 일단 넘어가야지, 기하 파트에서 3차원 벡터가 나오면 무조건 2차원짜리 그림 2개로 그려봐야지, 확통에서는 케바케를 한 이후에 케이스 분류 꼭 한번 확인하기 등등 저만의 행동방식을 만들어갔습니다. 한 두달정도 기출이랑 수특, 수완으로 연습하니까 자신감이 다시 돌아오더라고요. 수능때는 진짜 평소 보듯이 아주 잘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96점이 나왔었고요.
    글쓴이 분이 실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것을 한번 일기장처럼 적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풀다가 틀렸다면 무슨 짓을 해서 틀린거지? 하고 복기를 잘 해보시고요. 저는 실수를 많이 적어놨어요. 생각의 흐름에서 실수가 되었던 것들 위주로 적다보니 제 실수가 다 비슷하더라고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화이팅하시고 수능 100점 기원드립니다 :)

  • 도긩 · 989591 · 22/05/18 15:33 · MS 2020

    삼수때 다 널널한 1등급 받았음에도 자신감은 매번 없었어요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