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수학고민 받아주실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722159
작수 14233 받았고 화작 미적 영어 생물 지구입니다
작년에 현우진T 시발점->뉴런->수분감 트리 탔는데 영 안맞아서
과외+양승진T 커리 타는 중입니다.(현재 실코-기코 병행중)
고민이 다른게 아니라 번아웃이 왔는지 그냥 4모때 80점 1컷이긴 한데 수학을 풀면 막 불안하고 자신감이 사라지네요..
6모 내지는 수능 1등급을 바라는데 '내가 올릴 수 있을까?? 내가 이걸 풀 수 있을까??'싶은 생각이 막 듭니다.
재수해서 성공하신 분들이나 저같은 경우에서 수능수학 1등급 받으신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루에 수1 수2 합해서 7문제인데 이 문제만 풀고 나머지 시간엔 선택과목에...
-
이럼 안되겠제...
-
시험하고 할때하고 혼자공부할때 시간때문인가 점수가 생각보다 안나옴 독해력 문제인가
-
으로 나오나요?
-
이제 나비효과 4강 보고 공부 유튜브 보는데 긴장이랑 시간에 쫒기는 기분 때문에...
-
이럼 철퇴맞나요?
-
내가 생각하는 내 문제점 중 하나가 어떤걸 하나 배우거나 깨달으면 거기서 더 깊게...
-
얼버기 2
-
의대 증원 2000할거면 킬러문항 검토 사교육 검토 이딴짓은 하지마라 작년처럼...
-
2,000명을 ㅋㅋㅋㅋ 물러설 줄 알았는데
-
정환쌤 100엔드랑 성훈썀 M스킬중 뭐가 더 낫나요?? 전 갠적으로 정환쌤 너무...
-
얼버기 1
-
진짜 개 ㅈ같 밤샜음
-
얼버기 3
하지만 다시 잠을 선택
-
대학생임
-
오늘도 파이앗!!!
-
하루에 한과목만 공부할 것을 추천하는 분들 많이 계시던데 이게 절대적일까요?? 2
인강 강사분들이나 유튜버 분들이 하루에 한과목만 공부해라고 하시더라구요 심지어 어떤...
-
아사람이 노래 더 잘 부를수도?...
-
보통 뭐 먼저 푸시나요?
-
얼버기 0
졸려요 ㅠ
-
무서워
-
나만 있어 ㄷㄷ 선생님도 아무도 없고
-
전공공부는 싫지만 학점 3.5는 받아가고 싶다
-
아진찌 좆같다 0
공부못하겟다하기싫다이미망햇다 월요일부터시험인데...
-
자야지 0
.
-
윗 대학 철학과랑 한급간 낮은 컴공이 있으면 여러분이 윗 대학 철학과를 가고 싶으면...
-
하 1
얼버기
-
이거보고 8
설레는데 정상인가요?
-
5월 재개강부터 김현우 선생님 수업 합류하는데 수2미적은 다 나가고 수1,...
-
수학머리가 있으면 훨씬 쉽게 수능 수학을 할 순 있지만 그게 없더라도 노력만 한다면...
-
어휴....
-
사탐런 해서 시간이 널널해졌다는게 무의식에 박혀있어서 그런가 요즘 너무...
-
여친 성폭행 막다가 ‘11살 지능’ 장애…범인은 “평생 죄인” 0
사진=KBS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처음 본 여성에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
좀 알려주세요.. i need money...
-
이그잼포유나 아잉카 같은 곳에 있는 어휘 고르기나 틀린 부분 찾아서 고치기 같은 거...
-
간만에 놀러와봄 2
점점 수능판에 관심이 적어지는듯
-
사상검증 ㅇㅈ 13
-
작수 5등급 국어 공부 한번도 안해봤는데 김동욱쌤 김승리쌤 두분중에 누구를 추천하시나용 ?ㅜㅜ
-
내일 운동 개 쌉조져버린다 관악산도 함 갔다 와야지
-
이원준 선생님 강의 듣고 비문학 완전 안정권으로 올리신 분 계신가요? 시간도 많이...
-
고2모 보니까 37만명정도 나오는데 이럼 국수탐선택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생길라나
-
귀가하기 3
알딸딸
-
남자쌤이랑 여자쌤 한분 알아봤는데 어느분이랑 하지..0
-
시발시발
-
후후 4
-
아오 홍대시치
-
이제는 그 모든 화살이 나에게 꽃힌다 이젠 그냥 내가 싫음 남들한테 피해만...
-
시험 D-3 8
솔랭의제왕혜윰
막줄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풀이를 다 아는 상태에서 작년 6모를 한 번 풀어보시는게 어떨까요
문제 보자마자 기억나는 내용을 쓰기보다
자신의 생각 흐름을 정리하고 접근하면
감각도 익히고 두려움이 좀 사라질거 같습니다
아니면 쉬운 모의고사 구해서 풀고 자신감 얻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제가 해드릴수 있는 말이 이것밖에 없네요 ㅠㅠ
제가 왠만해선 댓글을 안 다는데 예전의 제 모습이 떠올라서 댓글 달고 갑니다 ㅎㅎ..
1년동안 재수를 해서 수능을 보러 갔는데 수학 9번에서 막히더라고요. (그 당시 9번은 쉬운 3점문제였습니다.) 다 풀고 답을 찍으려는데 답이 없는거에요. 갑자기 손이 막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험동안에 대체 무슨 생각으로 봤는지 모르겠어요. 6월 2, 9월 1등급이였는데 수능에서 4등급이 나오더라고요.
그 이후에 아무 대학교나 가서 반수를 하기로 결심했는데 반수 초반에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더라고요. 아 이거 그때처럼 답이 없으면 어떡하지? 혹시 못하면 어떡하지? 하면서 자꾸 문제를 멀리했었습니다. 그러다가 7월 초에 학원을 들어가고 제가 노트 하나를 만들었는데요.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 노트를 만들었어요.. 예를들어서 답이없으면 3점은 한번 더 풀고 4점은 일단 넘어가야지, 기하 파트에서 3차원 벡터가 나오면 무조건 2차원짜리 그림 2개로 그려봐야지, 확통에서는 케바케를 한 이후에 케이스 분류 꼭 한번 확인하기 등등 저만의 행동방식을 만들어갔습니다. 한 두달정도 기출이랑 수특, 수완으로 연습하니까 자신감이 다시 돌아오더라고요. 수능때는 진짜 평소 보듯이 아주 잘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96점이 나왔었고요.
글쓴이 분이 실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것을 한번 일기장처럼 적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풀다가 틀렸다면 무슨 짓을 해서 틀린거지? 하고 복기를 잘 해보시고요. 저는 실수를 많이 적어놨어요. 생각의 흐름에서 실수가 되었던 것들 위주로 적다보니 제 실수가 다 비슷하더라고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화이팅하시고 수능 100점 기원드립니다 :)
삼수때 다 널널한 1등급 받았음에도 자신감은 매번 없었어요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