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의 헤이즐넛 [902993] · MS 2019 · 쪽지

2022-04-30 12:50:57
조회수 7,848

04년생이 보면 도움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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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해본다. 


1. 운전면허는 귀찮으니 수능끝나고 최대한 빨리 따놓는게 좋다

우선 오르비에는 서울 출신이 많을텐데 서울은 운전면허학원에 사람이 매~~~~우 많아서 금방 따기 쉽지 않다. 지방으로 내려가서 따면 3일만에 딸 수도 있다. 본인은 작년 12월에 시작했고 불합격 한 번 없었는데도 3월 말에 면허 취득함. 같은 학교에 아는 애는 12월에 마음 먹고 의정부 내려가서 1종 면허 땄는데 3일만에 취득함. 포천가서 딴 친구도 1종 3수했는데도 1달만에 땄음. 고로 빨리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싶다면 서울에서 따게 되면 딜레이가 될 수 있으니 잘 알아둬라! 


2. 옷 쇼핑을 해야된다. 

중고등학교는 아침에 벅벅 눈 뜨고 일어나면 입을게 교복이라 옷 걱정이 없었다. 대학생은 매일 아침 상하의 색깔 고민을 해야한다.... 스파오나 유니클로 같은 곳에서 저렴하고 나쁘지 않은 옷들이 많으니 시간 많을 때 쇼핑 열심히 해라! 


3. 운동을 해야된다. 

아마 고3때 공부만 하느라 체력은 바닥났을 것이고 체형은 거북이 마냥 상해있을 것이다. 고로 pt를 붙여서 망가진 몸을 회복하도록 하자. 


4. 건강검진을 받아보자

남학생들은 1월에 신체검사 통지서가 띠꺼운 표정으로 배송될 것이다. 홀리쉣 뻐킹할 기분이겠지만 미리미리 건강검진을 받아서 본인 신체의 결함을 찾아서 증빙서류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의외로 본인이 모르는 병을 찾을 수 있다. 본인도 별로 아프지 않다고 생각한 부분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판정을 듣고 꽤나 놀랐다.


5. 1~2월에 봉사 시간을 채우자.

대학에서 의외로 봉사를 요구하는 곳이 있는데 당연히 3월부터 한 봉사가 해당되겠지만 본인이 1365나 vms에 가입하여 미리 봉사활동 장소를 알아보는게 좋다. 나는 서울 지구에서하는 보건의료통합? 어쩌고 그거 하려다 기간을 하루 늦게 알아서 신청못했다. 미리미리 봉사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워두자. 이런 정보는 1365, vms, 대학내일, 캠퍼스픽, 에브리타임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남자의 경우 군대 모집병에 봉사시간 영역도 포함되기도 하니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좋을 듯 하다! 또한, 대학원이나 사기업 취업에도 최소한의 스펙을 채울 수 있으니 이때 친구와 함께 봉사하고 맥주 한 캔 뜯길 바란다. 아 친구가 없다고?... 미안하다... 사실 내얘기야...><


6. 자산을 불릴 생각을 하자.

대다수 미성년자 제한이 해지되면 본인이 통장을 관리해야 되고 자유롭게 은행 관련 업무를 볼 권리가 생긴다.  주식투자도 자유롭게 시작할 수 있다.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이나 적금 같은 방법으로 자산을 불릴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현재 학기중에도 알바를 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학업과 병행하면서 알바를 하면 큰 돈을 벌 수가 없다. 고교생때는 모르겠지만 대학와서는 그냥 돈이 후루룩 빠져나가는 마법을 볼 수 있다. 교통비도 비싸지고 어딜 가던 성인 요금내고, 대학에 납부할 돈도 많아지고 모임도 늘어나기 때문에 자산관리는 필수가 되어 버렸다!


(7. 대학 학생증 할인을 애용하자.

의외로 대학교 학생증 가지고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이 있다. 할인이 꽤나 여러군데에서 되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좋다.)


8. 수험생 할인을 기가 막히게 쓰도록 하자.

수능이 끝나고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봤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 13000원 짜리 영화를 8000원에 보고 팝콘 세트도 반값 할인이 되는 놀라운 사실! 어마어마한 프리미엄 아닌가? 염색 파마도 많이 할인되기 때문에 이때 꼭 머리 물들여보자! 핸드폰도 수험생 할인으로 바꾸면 개꿀이다


9. 공인영어 공부를 하자

본인은 엄마가 난리에 난리를 쳐서 어쩔 수 없이 토익을 한 번 쳤는데 의외로 대학에서 고급영어? 교양영어? 대학영어? 이런거 1학년때 필수인 학교들이 많더라. 어느정도 점수를 받으면 패스 시키는 제도가 꽤나 있던데 수능 끝나고 시험치면 나쁘지 않게 나올 것이니 꼭 앵간한 공인영어 만들어놓자. 


10. 알바를 해보자.

알바는 진짜 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알바를 통해 배우는게 굉장히 많다. 나는 한글과 엑셀 실력이 많이 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다. 상하차던 카페던 음식점이던 학원이던 가게이던 뭐든 좋으니 한번쯤은 해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올리브영이나 gs25? 이런데는 몇년 근무시 본사들어가는데 가산점도 주고 그러더라. 알바하면서 돈도 벌고 새 친구도 사귀어 보는 것은 어떨까?! 


11. 여행을 간다.

그냥 가라. 이때 아니면 시간이 안나온다. 코시국 세대들은 제주도가 최대의 사치였지만 올해 수능 끝나면 해외도 갈 수 있지 않을까? 


12. 주량을 체크하자.

이건 좀 진.지.하다. 12월 말에 본인의 주량을 미리 알아봐야 한다. 어디 나가서 토하거나 땡깡 부려서 아싸로 판명나기 전에 집에서 미리 마셔보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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