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먼저 정리해야 국어 1등급까지 '확실' 하게 갑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046249
기본적으로
선지에 등장하는 문학용어를 전부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문학모의고사를 푸시는거에요. 선지나 보기에 등장한 문법 개념은 다 알고 계셔야 해요. 그 다음에 문법 기출문제를 몰아 푸는거에요. 어느정도는 겹치는 과정이지만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를 풀게되면 계속 오해가 쌓이게 되죠.
여러분 시나 소설에서 물어보는 '대상'이 뭔지 아시나요? 대상에 대한 화자의 태도. 대상에 대한 인물의 태도. 이렇게 어려운 개념을 판단하기 전에 대상이 뭔지는 정확하게 정의하고 있어야겠죠. 대상은 21학년도 수능까지 평가원 선지에 무려 191번 등장했습니다. 시에서 대상이라고 쓴다면 1) 화자가 바라는 대상 2) 주된 묘사 대상 이 두개를 지칭하는 것이고 소설에서의 대상은 서술되어 있으면 전부 대상으로 인정합니다.
다만 앞에 수식어가 붙어서 '비판의 대상' 이렇게 등장하는 경우 비판의 목적물이라는 뜻으로 쓰인 개념이에요. 그 시/소설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목적물을 찾으면 되겠죠. 이정도까지는 설명할 수 있어야 수월하게 문제를 안정적으로 풀 수 있습니다.
단어는 선지를 구성하는 부품입니다. 부품에 대한 판단도 안되면서 큰 부분을 처리하려고 연습하다보면 계속 소위 말하는 '감 풀이'를 연습하게 됩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더 신중해야겠죠?
저는 모든 개념어를 이렇게 관계망까지 정리해두었습니다. (관계도 스케일링은 안된 상태)
저는 가깝고 먼 개념어들을 이렇게 정리해서 모든 개념어들간의 노드를 정리했습니다. 묘사의 대상 비판의 대상 풍자의 대상 등에서 대상이 사용되는 것이겠죠? 그래프만 보면요. 즉 자주 사용되는 개념어끼리의 관계를 정리해둔 것인데요. 개념어 공부를 하라고 열심히 외치고 다니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할지는 잘 모르더라구요.
현재 개념어를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는 강의/교재는 없습니다. 시험에 등장하는 개념어가 200개가 넘고 그 200개들이 각자 기출에 어떻게 등장했는지는 완벽하게 경험의 영역이어서 각자 공부량에 달려 있습니다. 너무 어려우면 문학 개념어 강의를 들으세요. 그렇지만 각자 창의적인 방법으로 정리해서 훈련을 해두셔야 해요.
노트로 정리하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데, 왜냐면 점점 실력이 늘어갈수록 수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에요. 컴퓨터 앱을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최소한 워드 파일을 이용해서 업데이트 하시는 방식으로 정리하셔야 한다는점 말씀드리고 싶어요.
누구는 이런 방식으로 성적을 올리고 누구는 다른 방식으로 성적을 올리지만 문학 개념어 잡아서 성적이 안올라간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단언컨데 시간단축과 성적 향상의 가장 빠른 길 중 하나입니다. 오히려 선지에 있는 용어도 잘 모르면서 모의고사를 풀고 있다면 당장 멈춰야 합니다.
다음에는 비문학을 어디에서 시작해야할지 한번 얘기해볼게요.
- 이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음 생에 복수하려고 다시 만난다는 얘기가 있음 그러니 다시 보고싶지 않으면 잊어야함
-
에어팍 연결하면 5초에한번씩 연결은 되어잇는데 소리 안나옴
-
화작 선택이고 작년 6모 만점/9모 1등급/수능 4...등급 입니다... 수능날...
-
진짜망햇네오르비
-
어디가 있을까요ㅠㅠ?
-
기분탓인가 작년에는 재수 삼수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4수 5수 6수 발에 치이게...
-
계속 공부 회피하게 되넹..시작해서 그냥 딱 강의 틀어 놓고 공부하고와서 뻘글쓰고...
-
시험범위 : 수12 미기확 대상 : 모든 수험생 19번 수1 준킬러 20번 미적...
-
이거 무조건 병원 가야돼요? 잘 안 나와서 힘 엄청 주긴했는데.. 피가 엄청 나온건...
-
잘 자,,, 7
-
군수 인생 조언 0
현 대학생1학년입니다 내년에 군대를 가서 군수를 하고 군필 23살에 대학교...
-
수학 알려주세용 0
답지랑 다르게 접근했는데 제가 한 풀이에 빠진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
N제 벅벅+실모 벅벅->96~100점(킬러 한문제를 풀어내냐) 기출 쎈 벅벅+입문...
-
자러감 3
내일 일찍 기상해야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자야됨 ㅂㅂ
-
근데 뭐 한다해놓고 유기하는게 일상인 인간이라 기대는 하지 마셈
-
사탐 황 댓글좀 3
쩍지멎
-
극과 극이였음 극상위권 애들은 30번 도저히 안풀린다고 개빡쳤고 상위권 애들은...
-
오야스미 8
네루!
-
고양이한테 2
침대를 뺏겼어요
-
빠지는 개념은 거의없나요?
-
기상목표 6시 7
못일어나면 최대 5만덕을 뿌릴것
-
ㅇㅈ 3
액정
-
뉴분감도 끝낼수있을까.. 얼른 진도 쭉쭉 나가서 6모 찢어버리고싶다 뉴분감+한완기...
-
괜히 궁금해서 한 번씩 눌러보게 되네 우선 3일만 참아보자... 제발
-
진짜 ㅇㅈ 3
보스-아인슈타인 '응집' 또 낚였죠 ㅋㅋㅋ
-
모두죽이겠다모두
-
ㅇㅈ 3
오존
-
비교글이 없네
-
https://orbi.kr/00061258178 작년에 써 놓은 글을 다시...
-
ㅇㅇ
-
원래 100만덕 넘게 있었는데 한 50만 덕정도는 그냥 뿌린듯.. 3
레어를 못사 레어를….
-
두분 선생님 각각 스타일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누구를 들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
매일 국어 하는 사람들이 제일 대단해 이재미없는걸어케하지 뭔가 글을 풀텐션으로...
-
부모님 번호 말고 제 번호로 해도 상관없나요? 20살이고 몰래 반수하다가 그냥...
-
뉴런 수분감 3
이후엔 뭘 해야하죠르디
-
오르비 닉네임:Departure IMIN:1070875 모르는 분인데, 느닷없이...
-
아침햇살 나만 좋아함? 11
아니 맛있지않나...?? 달달꼬소... 이름도 뭔가 몽글몽글한게 좋은뎅
-
'빅5'·인서울 의대로…휴학 틈타 조용히 반수하는 학생들 2024-04-21...
-
팔취 당했네 고막키스를 내가 한건 아닌데 말이죠..
-
영어는 원어민이나 유학파 조기교육받은 애들도 우리가 국어 원어민이라고 국어 다...
-
교수님이 나 맨날스토리에 술먹는거보고 나한테 기대한다고 dm왔었는데,,,
-
이미다끝냈으려나 그냥 독서는 사용설명서 벅벅 읽을지 고민중인데 어케보심
-
자기전 무물 15
질문 해주실거죠...?
-
저에겐 내일이 있으니 자러가야겠네요 더 늦게자면 돌이킬 수 없게 될 것.
-
중2때 수학시간에 파이데이라고 파이를 가장많이 외운 사람에게 초코파이를 준다고 해서...
-
국어와 기생충은 공생관계가 아니며 공존해서도 안된다. 국어는 박멸해야 하는 존재일...
-
내일 1
EBS연계랑 Feed 100주문해야겠다
-
도대체어느정도길래...
-
2.71828..?? 이 뒤론 암것도 모르겠네
*수특에 정리된 개념어들도 좋습니다. 딱히 강의 안듣고 공부하는 친구라면 수특 문학에 등장하는 설명들부터 정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