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사국 [440922] · MS 2017 · 쪽지

2014-04-26 21:36:28
조회수 1,841

근 두달이 증발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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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월초에 알바를 그만두고 독학재수를 한 학생입니다.
1~2월 두달은 아침9시~저녁10시까지 도서관에서 꾸준히 했지만
3월부터 마음속에 있던 절박함이 옅어지고 도서관 근처에 있는 피시방에서 게임을 손댔습니다.
정말 중딩때까지 게임에 미쳐있다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
끊게 된 게임중독이 다시 살아나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점심먹고 1,2시간 하던것이 지금은 완전히 공부를 손놓고 지금 약 1주일동안 도서관에 가지않고 피시방에 10시간동안 정액제로 끊고 열심히 게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플래너를 봤는데 내일이 d-200인겁니다.
시간이 미친것같습니다. d-300이라고 호들갑떨던때가 언제라고 벌써....................
독학재수가 힘든 이유를 알겠습니다.
고3 때 정말 친구들을 버릴정도로, 생각해보면 자존심이 세서 '어떤 친구보다도 공부를 열심히하자, 열심히 하는척이라도 하자'라는 생각으로 급식도 혼자 빨리가서 먹고 운동장에서 축구하자는, 캐치볼하자는 친구들의 청도 뿌리치고, 잠도 조금씩 자고 열심히 했던 저를 믿고 독재를 시작했는데 역시 만만치 않더군요..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제가 한심합니다. 왜 이글을 쓰는지, 단순히 합리화 시키는건지.
여튼 오늘 게임정리했습니다. 정말 정리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한번 도약하겠습니다.
독재생 여러분, 같이 힘내요. 다시는 오지않을 스무살의 1년을 꽉꽉 채워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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