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동생 지원 끊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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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고 스무살인데요
생일이 빨라서 2학년이에요
지방대 호텔 조리과 다니는데
통학이 힘드니 기숙사를 살았다가
성격이 랄지 맞아서 애들하고 맨날 싸우더니
아빠한테 1학년 끝나고 자취 얘길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아빠는 맘 약해져서 방을 구해줬어요
그리고 핸드폰만 지금 몇번을 바꾸는건지
엊그제는 엄마 카드 말도없이 썼다가 디지게 혼나고
원래 엄마아빠가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지
혼내는거에 적응을 못하더라고요
엄마가 혼내니까 소리지르고 저는 순간 광견병 걸린 앤줄 알았네요
지 성질 못이기고 또 폰을 부수고
그거 고칠 돈 없어서 그냥 아이폰으로 바꿈
1년도 안된거 ㅋㅋㅋ
아빠가 오늘 퇴근하고 와서
친구분이랑 저나 하면서 오늘 속상한 일이 이써서
술을 드셨다길래
주무시러 들어갈때 뭔일인가 하고 폰을 보니까
동생한테 380만원 입금하고 잔액 21만원 ㅋㅋ
뭔가 했더니 방세네요
진짜 때려 죽이고싶어요
지 손으로 돈한푼 안버는게
지가 무슨 부잣집 딸내미 마냥 사는게
정말 싫고 짜증나요
더 싫은건 아빠가 그걸 다 받아준다는거.
하.. 정말 어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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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아니라 애물단지네요.
근데 무슨 방세가 380만원이나 하나요? ㄷㄷ
보증금 이런거 합해서 아닐까요.. 저도 좀 의문이네요 ㅠ 에휴
어머니가 혼을 내도 아버지께서 결국은 지갑을 여시니 동생이 어쨌든 돈은 나온다는 걸 알고 위세가 등등한 게 아닌가 싶어요.
아버지께서 지원을 끊거나 최소한의 살 만큼만 줘야 정신을 차리지 싶은데... 근데 또 그렇게 했다가 부모님 카드 훔쳐 나가 대형사고 칠까봐 걱정도 되는군요. -_-;;
ㅋㅋ그럼 저한테 죽죠.. 어쩌겠어요20년을 오냐오냐 키우셨으니 저모양인걸
원룸은 싸면 한달 20만원까지 가는데.... 아 이건 경상도라 그런가?
얘는 충청도요ㅋㅋ 의문이네요 왜그렇게 들어간건지ㅋㅋ
충청도쪽은 한학기나 1년껄 한번에 내더군요ㄷ
아 진짜 글로 읽어도 열받는데 실제로 같이 살면 어떨런지..
그나마 내 동생은 맨날 놀러 다녀도 가끔씩 만원만 달라고 하면 귀엽기라도 한데 ㄷㄷ
만원ㅋㅋㅋ 진짜 귀엽네요
근데 동생분 많이 심각하네요.
스스로 벌어본 적이 없으니 돈 귀한줄 모르나 보네요..
그런가봐요. 그것 말고도 사소하게 몇만원 보내달라 그러고.. 저도 돈벌고 남동생 용돈도 주고 그러는데 얘는 진짜 주기가 싫어요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ㅠㅠ
편의점 알바 하루종일 하고 몇만원 받아봐야 돈 귀한줄 알텐데 쩝;
ㅠㅠ 제가 얼른 월급 받아서 아빠 줘야겠네요 ㅠㅠ 그 수밖엔... 저 아이가 철드는거보다 곰이 사람 되는게 빠를듯 싶네요
공감..우리작은누나도고딩때철부지엿는데혼자돈벌고 혼자생활하면서철들었는데
방학때 오면 알바라도 시키려구요ㅋㅋ 지금은 꼴보기 싫어서 카톡 차단해놈ㅋㅋㅋ
아 보는제가열받네요
같이 사는 사람은 어쩌겠어요ㅋㅋ 지금은 내려갔으니 망정이지 겨울 내내 짜증났어요ㅋㅋㅋ
안녕하세요 나가보세요 진심
하하.. 그정돈가요 ㅋㅋ
연장자로서 한번 크게 화를 내던가 하는것도 괜찮을것같은데요. 비록 맘아프지만요.. 20살 이면 그래도 생각이 좀 있을텐데 진지하게 얘기해보면 좀 나아질지도?
화낸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ㅠㅠ 듣기 싫어하더라구요 그 순간 뿐이고..
와진짜.. 이젠 독립햇지만
최근까지의울언닐 보는거 같네요ㅎ..
진심 와싫다진짜..!!!!!!!!!!!!!
가족들이고생이 많으세여 ㅂ진짜
에휴어흉ㅠㅜ
에휴어흉 ㅠㅠ
부모님이 주는 돈 부모님이 마련해준 잠잘수있는곳 해줬으면 말 곧이곧대로 들어야지 .재정지원해주지마세요 !
제가 부모라면 그럴텐데 아빠가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ㅠ 난 20살 되자마자 지원 끊으시더니..
이건 현재에도 문제이지만 결혼하고나서도 문제에요..글쓴님이 아빠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딱 말하세요. 나중에 남편 빚쟁이 만들그런부류에요. 그리고 결혼생활이 탄탄하진않을거에요 모든결혼생활이 초반엔 힘들지만 차차 안정되어가는건데 저성격 저 마인드 그대로 가져가면 뭐만 어떻게되면 아빠가해주겠지 해주겠지 이래요.
다 해봤어요 ㅠㅠ 아빠가 너나 잘하래요 ㅠㅠㅠ 돈 열심히 벌고 다니는데.. 하하.. 생각해보니 제가 제일 문제덩어리네요ㅋㅋ
으아..아버님ㅠㅠ..!!!!!!!!
진심안타깝네여
울엄마두저한테 ㅓ너나잘하라거햇엇져ㅋ.. 후..히..히히..
하하하... 너나 잘하라니 저나 잘해야겠어요 ㅠㅠ
어차피 다 뿌린대로 거두게 되어있어요
나중에 크게 당하지 않는이상 스스로 변하기는 어렵다고 봐요
그냥 신경끄셔요
그래야 되나요.. 에혀 ㅠㅠ 아빠라도 좀 냉정하게 대하면 저도 중간에서 바로잡을텐데 냅둬라 이런식이니 더 힘들어요 ㅠㅠ
계속 말씀드렸듯이 빨리 독립을 하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
님의 소중한 시간 마음 안맞는사람 (설령가족이라고해도) 때문에신경쓰며 보내지 않는게 좋아요 스트레스만 쌓이고 변하지 않아요 어차피 이제 20대이고 독립할 나이대이니 각자 삶 찾아가는거죠 언제까지 부모가 지원해줄것도 아니거든요
와...
전 아직 이나이되도록 용돈받고 사는게 쪽팔려서
이거저거 알바하고 다니는뎅...
380이 방세라고 하는건...
무슨 호텔에서 사는것도 아니고ㅋㅋㅋㅋ ㅋㅋㅋㅋ
안타깝네요...아직도 철이 안들어서...ㅠㅠㅠ
지원끊고 혼자 알아서 살게 해야되는뎅...
그러게말이네요..
제 동생이랑 상당히 유사한 케이스네요.
걘 또 아빠한테 빡치면 괜히 저를 두고 갖은 쌍욕하면서 아빠 없으면 내가 지한테 기었을거라고..ㅋㅋ
그래도 남자 두 놈이 집에서 주먹질하며 싸우면 어느 쪽도 몸 성할 것 같지는 않아서.. 웬만하면 다 참았거든요. 근데 하루는 진짜 짜증나서 결국 몸으로 대화를 했는데 처밟히면서도 x신x끼 더 때려보라고 그러더라구요. '이거 진짜 돌은놈이구나' 싶어서 그다음부터는 걍 무시..
에혀 정말 이런게 너무 괴로운거 같아요. 동생이라는 자식이 맨날 엄마아빠 속 썩이는데 짜증나지만 내가 어쩔수 없는거..ㅜㅜ
그래도 힘내세요. 힘들수록 자기 자신을 우선으로 붙잡고 내 갈 길 가는게 그나마 덜 괴롭더라구요. 더군다나 중요한 시험을 준비해야하니.. 너무 맘 아프지만 결국 독하게 맘먹는 수밖엔 없는 것 같아요 ㅜ
두번째 문단 너무 공감돼요. 첫째라서 뭐라도 바로 잡고싶은데 잘 안돼요 하하 아빠는 더 속상하겠지요
확 크게 안혼내면 끝까지 안변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집에 없어서ㅋㅋ 방학때 올라오면 건수 생길때 한판 해야겠네요
때리면 안되겠죠?
여자라서..
진짜 남자들은 패는게 답이되기도 하는데..
여자는... 머리채 뜯어야죠 ㅎㅎ 팰수도 있고요 저도 그렇게 자랐으니ㅋㅋ 근데 어릴때는 저 패는게 너무나도 싫었거든요. 근데 동생 하는짓보니까 어느정도 사랑의 매는 필요하지 싶네요. 폭력은 안되지만.
남자도 아니라서 노가다나 물류센터를 못가겠네요.. 1주일이면 되는데
ㅠㅠ 얘도 그런걸 좀 해야함..
ㅠㅠ너무답답하네요....으...부모님 힘든 모습을 안보고자라서 그런가...이제 철들때도됐는데ㅠ.ㅠ 제가 다 답답하네요
오냐오냐 키우신게 한몫 한듯해요. 지금도 그렇구요~ 사랑의 매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요 요새
나이 못보고 한 고1쯤 됬나보다 싶었는데 동갑이네요.. 저는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붙었지만 일년더하겠다고 부모님한테 지원안해줘도 된다 나 다 컸으니 걱정말고 6월모의고사 이후에만 신경써달라하고 밤낮안가리고 알바하는데 이글을 보니 개념없는애들 참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동생이 그랬으면 벌써 대가리 폭파시켰을거 같아요 힘내세요 아버지께 진지하게 정신머리 고쳐놓자고 얘기해보세요
대가리 폭파 ㄷㄷ 위에도 써놨듯이 저나 잘하라고 하시니 저는 할말이 없어요 ㅠㅠㅋㅋ
휴학시키고 막노동이랑 알바 몇탕 시켜보세요
ㅠㅠ
EBS에 달라졌어요에 신청해보세요............ 가족 상담 이런거..... ㅠㅠㅠㅠ
에휴 답답하군요
음...너무 지나친가 싶기도 한데 머리 자르는건 어떤가요?? 이게 여성분들에게 어느정도 충격일지 몰라서 섣불리 추천은 못드리는데.. 이정도는 해야 할 듯 해요. 드리고 아버지 원청징수영수증 뜯어서 보여드리세요. 가족의 현실을 보여줘야죠.
남동생이었으면..저는 가둬놓고 개패듯 팼을 것 같네요.(참고로 태어나서 몸으로 싸워본 적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 들 정도면 말 다 했네요.)
전 제가동생이고저도스무살인데 이건뭐ㅡㅡ서울사년제 통학해서 교통비등록금책값도 부담스럽고 용돈도 너무많이주시는거같아서줄여달라하고있는데 머?폰을바꿔요? 폰을뿌셔요?이런 미친x이있나. 아버님이 너나잘하라고하신다고요? 아버님도 정말 문제를 심각하게 안보시는것아닌가요. 제가 그자리에있었으면 성별상관없이 진짜 머리채잡고 두들겨패고싶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ㅠㅠ♥
아오씨 그 뭐냐 이거 아오 그냥 엄청 짜증난다.
전 제가 직접 돈 벌어보면서 만원, 2만원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사회경험(?)을 동생분에게 권유하시는 것이 어떨지..... 는 안되는건가 ㅠㅠ
ㅋㅋ그걸로 바뀔 애였으면 제가 안이러죠....ㅋㅋ
고깃집알바경험이 답이네요ㅎㅎㅎ
고깃집에서 쌈장을 3번정도갈아줘야 정신을 차리죠
한테이블동 불판을 세네번씩 갈아 봐야
380 년세 아닌가요? 음...
저도 잘 ㅠㅠㅠ
광견병 걸린것같앗나요ㅋㅋ 빵터졋어요ㅋㅋ
네.. 아주 ... 가관이 아니였답니다 하하
아 너무웃기다ㅋ 써먹어야지 난중에ㅋ
380이 연세면 그렇게까지 비싼건아닌데......
형편에 따라 비쌀수도 있죠 년센지 월센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