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혼자야 [482154] · 쪽지

2014-03-04 22:59:39
조회수 5,718

아빠가 동생 지원 끊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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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고 스무살인데요
생일이 빨라서 2학년이에요

지방대 호텔 조리과 다니는데
통학이 힘드니 기숙사를 살았다가
성격이 랄지 맞아서 애들하고 맨날 싸우더니
아빠한테 1학년 끝나고 자취 얘길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아빠는 맘 약해져서 방을 구해줬어요

그리고 핸드폰만 지금 몇번을 바꾸는건지
엊그제는 엄마 카드 말도없이 썼다가 디지게 혼나고
원래 엄마아빠가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지
혼내는거에 적응을 못하더라고요
엄마가 혼내니까 소리지르고 저는 순간 광견병 걸린 앤줄 알았네요

지 성질 못이기고 또 폰을 부수고
그거 고칠 돈 없어서 그냥 아이폰으로 바꿈
1년도 안된거 ㅋㅋㅋ

아빠가 오늘 퇴근하고 와서
친구분이랑 저나 하면서 오늘 속상한 일이 이써서
술을 드셨다길래
주무시러 들어갈때 뭔일인가 하고 폰을 보니까
동생한테 380만원 입금하고 잔액 21만원 ㅋㅋ
뭔가 했더니 방세네요

진짜 때려 죽이고싶어요
지 손으로 돈한푼 안버는게
지가 무슨 부잣집 딸내미 마냥 사는게
정말 싫고 짜증나요

더 싫은건 아빠가 그걸 다 받아준다는거.
하.. 정말 어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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