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대 저기압 [1125154]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01-24 22:34:04
조회수 5,446

[칼럼] 입문자를 위한 지구과학1 기출학습 칼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397088

먼저 칼럼작성에 큰 도움주신 ‘토미’님, ‘중앙대 의대’님, ‘기회는1년’님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Ⅰ. 서론

1. 4개월간 성적변화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구과학 공부를 늦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 6월-미응시  /  7월-4등급  /  9월-2등급컷  /  10월-50점  /  수능-1등급 (앞장 3점 실수한 44점이랍니다..) 모의고사 성적표들은 모두 실종되서 반박시 제가 죄송합니다..

 

2. 칼럼을 쓰게 된 이유


아직 1월 후반이므로 지1 공부에 갈피를 못 잡으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21년 7월 중순에 공부를 시작했으니 다른 훌륭한 1등급분들보단 노베였던 시기가 더 최근이고, 어떻게 시작할까 막막했던 기억이 더 생생하다고 생각해 입문자를 위한 칼럼을 쓰게 됐습니다. 4개월동안 지1 공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사고 패턴을 전해드리고 싶었고, 이 태도를 ‘기출학습’에 적용시켜 칼럼을 쓰게 됐습니다..


3. 칼럼의 내용


칼럼의 핵심을 먼저 요약하자면 ‘기출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미리 알아야할 평가원의 패턴’입니다. 먼저 기출이 필요한 이유를 간략히 설명드리고 평가원이 고수하는 패턴을 하나씩 예시로 보여드린 다음, 기출 학습에서의 사고과정을 직접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Ⅱ. 본론

1. 기출이 필요한 이유


수능 지구과학은 단순 개념확인 문제를 제외하면 ‘내가 이 단서를 줄 테니, 넌 그걸 눈치채고 필연적으로 이것을 떠올려내라’의 논리로 풀립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단서를 받아내는 눈치’와 ‘필연성’입니다. 평가원이 이걸 문제에 녹여내는 스타일을 반복학습하여, 무의식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기출학습의 핵심입니다.


2. 평가원이 고수하는 패턴


 (1) A -> B 


첫번째로, 하나의 단서를 주었으니 거기서 필연적으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개념을 떠올리는 방식입니다. 기출로 예시를 보죠.


문제에서 전선의 통과(A)가 제시되었습니다. 여기서 학생은 필연적으로 기온, 기압, 풍향의 변화양상(B)을 파고들 것임을 캐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료 (가)에서 전선이 통과한 관측소에서의 시간에 따른 기온(A′)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서 필연적으로 전선의 통과에 의한 급격한 기온변화양상(B′)을 캐치해야 합니다. 이 (B′)를 유념하고 자료를 분석하면 (시각 ㄴ)에서 급격한 기온 하락이 있음을 캐치할 수 있습니다.


 (2) 삼각관계인 A, B, C


개념상 서로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두개를 알면 나머지 하나도 알 수 있는 관계의 개념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별의 물리량 파트에서의 광도, 표면온도, 반지름의 관계 / 허블에서의 은하간의 거리와 후퇴속도, 스펙트럼 변이량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세 물리량중 두개를 제시하고 하나를 얻어내는 방식으로 출제됩니다. 기출로 예시를 보겠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문제는 (1)의 패턴도 다소 섞여있지만 (2)의 패턴이 핵심으로 다뤄지는 문제입니다. 먼저 문제에선 분광형과 절대등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분광형(A)은 별의 표면온도(B)로 캐치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절대등급(A)은 광도(B)로 캐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문제는 세 별의 표면온도(A)와 광도(B)의 대소관계를 제시했습니다. 이러면 필연적으로 반지름의 대소관계(C)를 구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반지름의 대소관계(A)를 별의 진화단계(B)로 해석하면 문제는 풀리게 됩니다.


 (3) A->B 가 필연적이지 않고 추론해내야 하는 경우 (고난도)


이 패턴은 주로 고난도 문제에서 다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엔 A와 B 사이에 필연성을 쉽게 떠올릴 수 없도록 하는 경우입니다. 기출로 예시를 보죠.



위 문제에선 엘니뇨와 라니냐를 구분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서태평양에서의 관측기록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서태평양에서의 관측량을 기준으로 하여 엘 / 라를 구분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교과서에선 서태평양에서의 태양복사 에너지 편차는 엘 / 라를 구분짓는 단서로 설명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학생은 태양복사의 편차를 통해 어떤 단서를 떠올릴 수 있나 ‘추론’해야 합니다. 


 (4) 한가지 물리량을 결정하는데 두가지 이상의 물리량이 관여하는 경우


지1에선 정량적인 계산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한가지 물리량에 관여하는 두가지 이상의 물리량중 어떤 물리량의 경향이 더 크게 관여하냐는 직접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엔 물리량이 같은 경향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한가지 물리량의 경향만 확인해도 답을 구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기출로 예시를 보겠습니다. 



위 문제에서 현재와 미래에는 근일/원일점에서의 지구와 태양의 거리, 지구 자전축의 방향과 각도가 변화했습니다. 위 문제의 (ㄱ)선지에선 우리나라(북반구)의 연교차 변화를 묻고 있습니다. 이때 영향을 줄 수 있는건 두가지 변화이지만 a. 여름일때의 태양과의 거리증가 b. 경사각 증가로 인한 연교차 증가 는 같은 방향으로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둘중 무엇을 보고 답을 골라도 상관 없습니다.


3. 예시로 보는 사고과정


 (1) 210918


은하를 구성하는 성간 기체를 다루고 있네 -> 수소, 헬륨, 기타를 떠올려야겠다


구성 기체들의 질량비를 다루고 있네 -> (수소 3 : 헬륨 1)을 떠올려야겠다. -> (ㄱ)과 (ㄴ)의 비율을 보니 수소, 헬륨이 매칭되네.


 (2) 210616


(시기 ㄱ)에선 우주의 팽창속도가 최솟값이네 -> 팽창을 감속시키는 요소의 영향이 가장 크구나 -> 각각 보통물질과 암흑물질인 요소 A와 B의 영향이 가장 큰 시기구나 -> (시기 ㄱ) 이후에 팽창속도가 증가한 (시기 ㄴ)에선 (시기 ㄱ)보다 물질의 영향이 적구나 


 (3) 160613 (지2)



(ㄱ)과 (ㄴ)을 정확하게 구하기는 어렵겠고, 같은 종류의 나머지 두 물리량들간 대소관계를 구하는 문제구나 -> 먼저 해역 A,B의 염분(A)과 밀도(B)로 둘의 수온(C)을 비교해야 겠다 -> 밀도를 결정짓는건 염분(A), 수온(C)인데 밀도(B)가 같고 염분(A)의 대소 정보를 줬으니 수온(C)의 대소를 결정지을 수 있겠네 


 (4) 160919



별과의 거리(A), 행성의 질량(B)을 줬네 -> 별빛의 스펙트럼 변이량(C)을 필연적으로 묻겠네 -> 이 세 물리량은 정확한 공식은 알지 못하고 비례, 반비례 관계만 알고 있으니 대소관계로 이해해야겠다 -> 행성계 가,나,다 의 별빛 스펙트럼 변이량(C)의 대소관계를 알 수 있겠다



이상으로 칼럼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소 부족함이 있을 수 있지만, 입문자분들께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실수나 오타 있는 부분은 언제든 지적해주시고 기출학습 관련해서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 쪽지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0 XDK (+78,900)

  1. 50,000

  2. 10,000

  3. 1,000

  4. 1,000

  5. 5,000

  6. 5,000

  7. 5,000

  8. 100

  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