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811002] · MS 2018 · 쪽지

2022-01-20 19:36:58
조회수 10,776

오늘은 서울에 신촌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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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서울와있는 친구 있어서 만나러 신촌감

지하철 타고 갔는데 ㄹㅇ 개오지더라 

지하철에 폰 충전기가있음

이거 광고판인줄 알았는데 보니까 오른쪽에 무선충전기 있더라ㄷㄷ 무선충전하면서 광고보면 서로 윈윈ㄷㄷ

지니어스


쨋든 지하철타고 신촌 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계속 기침하는겨;; 그래서 100% 코로나 슈퍼전파자로 뉴스나올 각이라서 각보고 바로 튐


신촌 도착했는데 친구가 늦게 온대서 할게없어짐... 그래서 근처에 어디갈지 보니까 서강대가 있는거임(연세대는 길건너기 귀찮아서 안감)

한번 가봐야겠다 싶어서 서강대 걸어가서 사진찍음ㅋ


살짝만 보고 추워서 나옴

근데 안에 서강대생 개많더라ㄷㄷ 깜짝 놀람 


신촌 역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갑자기 보니까 중국인 ㄹㅇ 개많더라

진짜 나 중국에 잘못온줄 알았음

전화통화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중국어로 이야기함


누군가 중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신촌을 보게하라ㄷㄷ


근데 서울 ㄹㅇ 젊은 사람 개많더라 대부분 20대 같음

나 사는 곳은 40살이면 애기취급 받고 유모차 타고 다니는데 ㄹㅇ 서울은 달라...


글쓰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데 서울 학교에 집착 오지더라

오늘 지하철 타기전에 이모 일하시는 곳 갔는데  거기 옆에서 부동산 하시는 아저씨가 온거임

내가 인사하더니 갑자기 나보고 학교 어디다니녜

그래서 올해 성대 입학한다고 하니까 

나보고 sky못가서 어떻게 살거냐는거임;;

자기 딸은 연대 기계과 붙어서 올해 들어가는데 요즘 sky아니면 먹고살기도 힘들고 회사에서도 안받아줘서 40살까지 취업준비 계속하다가 생활비없어서 편의점 알바하러 가다 우연히 바닥에 생긴 빙판밟고 넘어져서 대가리깨져서 쓰러져있는데 sky아니라서 하늘나라도 못가서 식물인간 신세로 남은인생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 쪼게는데


바로 오함마로 양악수술 해드리고 싶더라...

아 드립인거 알지?


쨋든 신촌에서 배고파서 햄버거 먹었는데 진짜 개비쌈ㄷㄷ 서울 코베어가는게 아니라 코 갉아먹는듯

어느순간 지갑에 돈이사라져있음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까 의식의 흐름 됐는데 걍 흐름대로 보셈ㅋ


아맞다 이것도 개신기함

신촌에 표지판 달아서 버스 표시해주더라


그리고 길가다 오르비도 봄ㅋㅋㅋ

형님들 제 마음 알쬬?

감사해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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