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쭈뿌꾸 [1094208]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1-16 19:29:26
조회수 785

진로고민 중 ㅜㅜ 같이 고민해주실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096608

 비임상쪽으로 나가기에는 너무 적성에 맞지 않을 것 같고,(편협한 제 안목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당당하게 개원 도와달라고 말하기에는 집안이 여유롭지가 못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페이닥터나 석사 등을 거치고 개원하는 일반적(?)인 루트가 저에게는 그닥 안정적으로 보이지가 않던 찰나 해외 수의사 과정을 보고 괜히 벌써부터 마음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한평생 한국에서 살고싶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철없던 시절에는 무조건 외국 나가고 살고싶었거든요. 영어는 생활 속에서 어렸을 때부터 접해와서 회화나 발음, 이론적인 면에서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요. 공부나 시험은 제가 최대한 노력할 자신 있지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역시나 경제적 문제네요.

집안 여유롭지 않은 거 걱정하면서 미국 수의사 과정 밟을 생각하는게 우스워보일 수 있지만, 진로 탐색하면서 해외 수의사를 본 순간 뭔가 꽂히는 기분이 들었어요. 학자금 대출 받아서라도 시도하는 게 무모한 도전일까요? 물론 학교생활 해보며 마음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당장은 목표로 두고 도전해보고 싶어서요..

고민이네요. 비자문제, 이민문제, 경제적 부담 모두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어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