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독해 [1071142] · MS 2021 · 쪽지

2022-01-10 18:31:16
조회수 888

올해 지방대 들어가는데 반수가 고민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895765

안녕하세요

오르비는 보기만 하다가 처음 글써봅니다.

올해 스무살이고, 수시로 지방대에 합격했습니다

의치한약수 아니고 상경계열입니다

그래서 오르비에 글을 써도 되나 싶었지만, 여기만큼 잘 아시는 분들이 또 안계실거 같아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감히 글을 올려봅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원래는 수시로 붙은 대학에 별 일이 없는 한 다닐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었습니다. 

인생에서 한번밖에 다닐 수 없는 대학인데, 1년 혹은 2년을 더 투자해서라도 

남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데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대학들을 다니고 싶었습니다.

또한 서울에서밖에 할 수 없는 것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지방에서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더 넓은 세상과 더 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며 만나며, 의미있는 활동들을 하면서 대학을 다니고 싶습니다.

문제는 성적, 그중에서도 수학입니다.

1년을 더 해서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붙을 수 있다면 하겠지만,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괜히 나섰다가 지금 있는 대학마저 날려버리는 것이 아닌가 두려움이 들기도 합니다.

수학이... 정말 심각합니다.

백분위가 국어 96 수학 44 영어 2 한지2/정법1...

수학을 뒤늦게 시작한 것도 있지만, 그만큼 다른 과목에 쓸 시간을 수학에 투자하는데도 성적이 나오질 않습니다.

수학 공부를 잘못하고 있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른과목을 유지하고 수학만 2~3 정도로 올려서 잘가면 건동홍 아니면 국숭세단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요약)

1.올해 지방대 상경입학

2.재수(반수)하고싶음, 수학이 많이 걸림

3.수학2~3이 목표, 건동홍(상향),국숭세단이 목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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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붙여주면절하고다님 · 979678 · 01/10 18:32 · MS 2020

    남들은 수학에 시간 많이 썼으니 나온거고 님은 더 쓰면 당연히 오를 거에요. 나머지는 괜찮으니까 한번 더 해보셔도 될거같아요

  • a12345 · 1110479 · 01/10 18:33 · MS 2021

    지원 가능하면 재수생 있는 과외식학원 추천해드려요

  • 칼데시아 · 1068056 · 01/10 18:33 · MS 2021

    국어가 베이스가 좋아서
    수학 열심히 하면 가능할것같은데요?
    그 정도 국어 재능으로 지방대가면 제삼자인 제 시선에도 아깝긴 한데, 아무쪼록 잘 고민하고 결정하세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 액티피드 · 1097147 · 01/10 18:34 · MS 2021

    수학 잘하는 애보다 국어 잘하는 애가 성공할 확률이 체감상 몇십배는 높은듯..

  • 벤틀리겁나귀엽지않냐 · 1071386 · 01/10 18:36 · MS 2021

    ㄹㅇ국어 96 진짜 대단하시다..

  • 조기발표하는조기 · 868526 · 01/10 18:37 · MS 2019

    수학 열심히 하시면 국숭세단이 아니라 sky보고계실거같은데

  • 장문독해 · 1071142 · 01/10 18:37 · MS 2021 (수정됨)

    대학이 완전 잡대면 등록도 안하고 포기할거 같은데...
    전남대라서...
    호남지역에서만 산다면 큰 문제 없을거 같은데, 서울욕심이 과할정도로 생기네요..

  • No.99 Aaron Judge · 919199 · 01/10 18:39 · MS 2019

    아하 아까우실만도 하네요

  • No.99 Aaron Judge · 919199 · 01/10 18:48 · MS 2019

    올 수능같은 국어에서 잘 받으셨으니, 수학도 잘 하실것같아요! 미련이 남으신다면 반수도 추천이에요
    근데 '서울에서밖에 할 수 없는 것'이 뭐가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막 어떤 의도가 이쓴ㄴ게 아니라, 진짜 제가 몰라서...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이에요 ㅎㅎ...서울에서 19년을 살았지만 사실 잘 모르겠고...

  • 장문독해 · 1071142 · 01/10 19:00 · MS 2021

    비교과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같은거요
    지방은... 지역인재 말고는 대학의 메리트가 하나도 없습니다.
    거의 공무원 사관학교라고도 불리죠.
    서울은 교내 뿐만 아니라 타 대학 학생들과의 동아리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지방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이라던가... 서울은 천만이 사는 수도이다 보니까
    서울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수업 끝나고 나와서 갈수 있는 곳,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곳도 저희지역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 서울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죠
    현역 때 느꼈던 거는 대치동 등 인강 강사들의 현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것,
    논술학원 등이 있습니다. 지방은 논술학원이 드물거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제가 서울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몇번 가본적은 없는데, 그때마다 너무 강렬한 인상을 받아서 그런걸수도요 ㅋㅋ

  • No.99 Aaron Judge · 919199 · 01/10 19:02 · MS 2019

    아하 그렇군요...제가 집돌이라서 잘 몰랏던거일수도 있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당

  • Install · 1015008 · 01/10 18:41 · MS 2020

    미련남으시면 다시해보세요 반수쯤이야…

  • 반수성공못할시머리밀고절들어가기 · 1042388 · 01/11 00:51 · MS 2021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비록 전 전남대 비상경 문과지만,, 저두 반수 고민중인데 ㅠㅠ

  • 1만시간의 법칙 (짭) · 906699 · 01/14 17:58 · MS 2019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무조건 하시는걸 추천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