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응처럼 [1112761]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12-28 22:28:17
조회수 578

재수 ㅈ되서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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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통에 생기는 내성


지나가는 현역들과 예비 수험생들은 진짜 나는 저렇게 안ㅈ되야지 하겠죠


물론 당신들의 남은 기회들이 줜나 부럽지만 이미 전 ㅈ됐기 때문에 

딛고 일어나면 앞으론 이만큼 ㅈ된 일은 버틸 수 있게 됨


근데 ㅈ같은건 어쩔 수가 없다 -> 아 그래도 내성이 생기니까 -> 근데 ㅈ같은건...


3월달까진 이 고통의 굴레에서 못 벗어날듯



2.기회와 시간이 적어진만큼 정말 중요한 가치를 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됨

  


고려대 아니면 죽을거였고 검사 아니면 죽을거였지만 낭떠러지 앞에 서니까 정말 그것들이 

10년 20년 뒤에도 내 생사를 결정 할 만큼 중요한 것일까

<<- 절대 안 중요하다는게 아니라 그들의 가치에 대해 리마인드 하는 것 자체로 인생관이 넓어짐 근데 절대 쥐고 있을 땐 느끼지 못하는 성찰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기준에선 n수는 1년이면 충분한 것 같다


쓰고나니 긍정적 마인드와 자기합리화는 종이 한 장 차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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