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칼럼) 학습 목표를 알아야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546699
우리가 학교에 다닐때 선생님께서 학습 목표를 크게 적으시고 이후에 수업을 하신 기억이 있죠.
학창시절에는 이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공부를 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간혹가다 '커리 추천해주세요, 노베인데 ~해도 될까요?, 구문 꼭 해야하나요?' 등등 소위 노베이스라 불리는 친구들이 이와 같은 질문을 하곤합니다. 질문을 하는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좋은 질문이라고도 볼 수 없겠지요.
결국 공부는 본인의 약점을 자율적으로 찾아서 이를 보완하고 단단히 굳혀가는 과정입니다. 대둔근이나 전완근 운동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와 같은 질문들을 하는 것은 타인에게 자신의 공부 방향을 그냥 맡겨버리는 상당히 '수동적인' 태도입니다.
능동적인 학습을 해야한다는 말이죠.
아까 가장 처음에 학습 목표에 관해서 말했죠?
능동적인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첫번째로 학습 목표에 관하여 알아야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이 영어 지문 독해를 함에 있어서 긴 문장을 마주쳤을 때 상당히 당황함과 동시에 소화해내지 못함을 느꼈다고 해봅시다.
그럼 본인은 문장 읽기 능력을 보충해야겠다는 '학습목표'를 세워야 하고 이에 맞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그럼 이에 맞는 공부를 탐색해보면 구문이라는 Tool이 있죠.
우리는 '부족한 문장읽기 능력을 보완하겠다.'라는 명확한 학습 목표를 가지고 구문이라는 Tool로 제대로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문장읽기 능력을 보완하고 싶을 때 무엇을 해야하는 지 모르면 당연히 오르비 같은 곳에서 질문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초반에 말한 것 같이 수동적인 질문이 아니라 '영어 문장읽기 능력을 보완하고 싶은데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와 같은 학습목표에 입각한 질문을 하셔야합니다.
이와 같이 학습목표에 입각한 공부를 하면 좋은 점이 또 있죠.
그것은 바로 학습 방향이 다른 길로 새지 않아 매우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은 구문이라는 것을 공부할 때 이를 문장 읽기에 활용될 Tool로써 공부를 해야할 것을 '구문'이라는 것 자체에 매몰되어 학습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5형식, 조건문 등 문법적인 지식만이 머리에 담기고 문장읽기에는 써먹지도 못하는 것이죠. 그런데 학습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이에 입각하여 공부를 하면 약간의 문법적인 지식들을 어떻게 '문장읽기'에 활용을 할 지를 고민하고, 결국에는 잘 활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너무 영어 얘기만 한 것 같아 하나의 예시를 더 들어주겠습니다.
수학을 할 때 본인이 직관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은 꽤나 좋은데 좀더 엄밀함을 얻어서 안정적인 문제 운영을 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해봅시다.
그럼 정말 당연히 '엄밀한 사고의 보완'이라는 학습 목표를 잡고 공부를 해야하겠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엄밀한 사고를 토대로 문제풀이를 주로 하는 강사의 강의를 들어보는 것이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만약 그 강사가 누군지 모른다면 이를 오르비에 질문하시면 됩니다.
ex) 저는 수학에 있어서 직관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조금 더 엄밀한 풀이를 해야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혹시 관련해서 추천하는 강사분이 있나요?
이런식으로 질문하면 씹갓 오르비언들이 잘 대답을 해줄 것입니다.
반면 '노베이스 오수생 확통 6등급인데 현우진 ㄱㅊ?' 이런 질문이면 뭐라 대답을 해야할까요...
정말 당연한 소리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를 실천하지 못하고 정말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곤 합니다.
반면 상위권 학생들은 이러한 것이 이미 암묵지화 되어 이를 바탕으로 학습을 하죠.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나다가나다 7
고노도고노도
-
네 ㅠㅠ
-
감긴가 5
흠냐뇨이
-
에바인가요??? 지금 김기현t 현장 듣고 있는데시대인재 라이브를 듣고싶어서요......ㅠㅠ
-
회절님이었나 그분도 그립네....
-
사실 국어 3모까지 유기할거임
-
난할래
-
미적3틀인데 뭐해야함 11
사실 29는 개열심히 풀고 쳐틀린거임 ㅅㅂ 2830 사실상 2틀임 ㅇㅅㅇ 수12는...
-
돌격대장 우상혁 0
평가원을 도륙내버릴것
-
현역이고 수시 교과로 현재 중앙대 상경계열 재학 중입니다. 내신은 1.8x정도이고...
-
똥먹기 14
미소녀 똥 우걱우걱
-
지금 유대종 쌤 현강 듣고 있는데 비문학이 체화가 너무 안되는 것 같아서요 강민철...
-
[단독] 정부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수준 동결" 의협에 첫 제안 10
의정갈등 사태가 1년을 넘긴 가운데,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에 2026학년도 의대...
-
진짜 미적다맞으려면 엔제를 N배 풀어야 하는거임? 나 솔직히 25수능에서도 공통...
-
2강남았다 딱대
-
짐까지 최대 4
짬짬이 올리는 중
-
공부 싫다 2
진짜 싫다 시발
-
얼버기 7
-
명언 투척 2
해야함은 할 수있음을 함축한다
-
ㅇㅈ 5
공부 인증
-
드릴드2 살말? 2
작년에 풀긴 했는데 못 푼 것도 많아서 해설지 나오는 김에 다시 살까 싶은데
-
요비 5쎈딱 노투디노라 카나쨩 결과로서 과정을 입증한다 프로금딸러 .......다들 어디간거야
-
시대 과제도 어느정도 쳐내고 겨울방학 전보다 머리속에 들어간 것 도 늘어난 것 같긴...
-
모두 맛점하세요~ 10
-
대학 라인 4
이 성적이 인서울 가능할ㅋ가요??
-
우어어 이미 아침이아니잔아..
-
안하셨나요
-
아무나 메인 못가는듯요
-
이거 들어오면 재밌을듯 검토중이라는데 제발들어와라 막상 대하ㄱ에서 이거 필수로 바꾸면 꿀잼인데
-
쎈이나 개념원리 같은게 아니라 그냥 문제가 많으면 N제라 하는거였나요
-
독재 65 0
더프 학평 포함하면 저정도일거 같은데 가격 어떤가요 밥값 제외한 가격이고 실력대비...
-
러셀 단과 교재비 14만원인데 뭐임
-
어제 자르긴 했는데 생머리 직모라서 가라앉더라고요 머리도 너무 휘날리네요 매직...
-
국어 문학 질문 5
내용일치 문제 계속 틀리는데 팁같은거 있나요?
-
전형태 강의 단원별 - 나기출 평가원 단원별 이렇게 다 하고 나기출 교육청 풀고...
-
소설 119pg까지만 강의하고 갑자기 274pg로 넘어가네 ㅇㅅㅇ
-
정답은 16분의87입니다 (Ai피셜 오류가 있을수도있어요) 상수의 조건에...
-
새벽이 아니라 대낮에도 계속 에러뜨네 섭종각인건가
-
ㅅㅂ 뭐가 진짜야 잇올화장실 집화장실 다이소 셀프모드 ㅋㅏ메라 카메라 뒤집고찍기...
-
크아악 1
복근이랑 기립근 끊어질거같음 8시부터 했더니 지금 감각이 없어
-
훈바오 돌아와~
-
토익 850을 인강없이 12
독학서로 가능함?
-
오랜만입니다 6
-
강사도 안 밀리고 수강생도 안 불편하고 좋지 않나
-
얼버기 36
-
생기부 6
저희 학교는 1학년때는 1학기 2학기에 각각 수상 수하를 2학년때는 1학기 2학기에...
-
저 사실 작년에 n제 안 풀어서 ;; 시중에 있는 거 거의 다 풀면 될까요?

사랑합니다선 개추 후 정독
응 애 공 부 싫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