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바그 [90687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1-12-07 19:46:09
조회수 1,347

한국은 주입식교육??? 다양성이 부족한 한국사람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357598

미국에 유학 가는 분들이 한국은 주입식 교육이고 창의성이 부족하고 오로지 공부 공부하고 예체능은 학교에서 별로 하지도 않고 대학교 아무리 잘 가도 미국 대학에 압살당하고 미국 대학 아웃풋이 더 좋다고 등등

이러면서 엄청 까내리던데(맞는 말도 없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래도 요즘은 인식이 바뀌어서 공부를 해서 소위 말하는 명문대를 가고 싶은 학생들도 그 마음가짐에 걸맞게 본인들도 열심히 하고 수함 생활을 하는 과정을 후회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언론이나 유튜브에서 한국 교육을 다뤄서 개선하려고 하는 점은 좋다고 생각하나 무지성으로 까는 건….. 아니지 않을까ㅜㅜ하는 마음입니다ㅜㅜ
(모 유튜버의 OO 학생이 한국 수능 풀기 보기 영상에 댓글을 보니까…..)
이러한 부분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학도 미국에 랭킹 10위 20위권에 들어가는 학교나 그 외 다른 학교에 지원하는 유학생들은 국제학생전형?으로 들어가서 일반적으로 허들이 낮다고 들었습니다.(예를 들면 영국의 파운데이션 과정)

유학생 입장에서는 입학에서는 당연히 어드벤티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한국 교육에 대한 불신으로 비싼 돈을 들어 국내 외국인학교나 국제 학교에 학생들을 많이 보낸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영국, 캐나다, 미국 학제를 따르기 때문에 유학을 보내지 않아도 자녀가 외국 대학에 진학할 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한국의 교육이 약간 불안하긴한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교육과정과 사람들의 인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한국과 미국 교육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나중에 자식이 생긴다면 어느 나라에서 교육시키고 싶은가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04 연구소 · 1084446 · 21/12/07 19:49 · MS 2021

    난 무조건 내 얘는 국제학교 보낼꺼임.
    우리나라는 '공정'만 울부짖다가 결국 모든 교육과정이 맛탱이가 가버림

  • 104 연구소 · 1084446 · 21/12/07 19:50 · MS 2021

    참고로 난 국제학교 7~8년 재학함

  • 누벨바그 · 906875 · 21/12/07 20:15 · MS 2019

    연구소님이 생각하는 한국 교육은 이렇게 했으면 하는 게 있나요??

  • 104 연구소 · 1084446 · 21/12/07 20:23 · MS 2021

    서술형에 대한 강화. 우리나란 그게 주관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글쓰기 수업을 탄압함

  • No.99 Aaron Judge · 919199 · 21/12/07 19:53 · MS 2019 (수정됨)

    상류층들은 유학/국제학교 진짜 많이 보낼거같아요
    교육의 양극화...
    저는 아이가 생긴다면 미국 유학보내고싶어요

  • 누벨바그 · 906875 · 21/12/07 20:14 · MS 2019

    실제로 많이 보낼거에요
    근데 이렇게 외국으로 빠지는거 생각하면
    앞으로 한국 미래가 기대되네요…ㅎ

  • No.99 Aaron Judge · 919199 · 21/12/07 20:20 · MS 2019

    저도 별로 좋게 안봐요
    일단 저출산 고령화땜에 인구구조 문제로 온갖 곳에서 다 터지는건 기정사실이고...

  • 문 수 · 1021818 · 21/12/07 20:08 · MS 2020

    제주도로 보내고싶음

  • 누벨바그 · 906875 · 21/12/07 20:11 · MS 2019

    제주국제학교인가 그거 때문에 제주도로 많이 보내긴하더라구요ㅎㅎ
  • 나무 한 그루 · 1092264 · 21/12/07 20:17 · MS 2021 (수정됨)

    우리나라가 왜 노벨상이 안나오는지 생각해보면 답 나옴

    선진국들이 몇백 년 걸쳐 확립한 기반을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지, 6.25 전쟁나고 그야말로 황무지였던 곳에서 20여년 만에 끌어올리려니 공업이 발전할 수 밖에 없었음. 그러니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가 전무했고 지금도 그럼. 전쟁 직후에는 그렇다 치고 지금은 왜 투자가 적을까?
    전쟁 직후에 기업 굴린 사람들이 현재 기득권이거든. 그러니 이상태로 가려는 거죠.

  • Manshin · 1066202 · 21/12/08 09:56 · MS 2021

    유튜브에서 한국 교육 까는거 보면 대부분 비논리적임. 보통 주입식 교육이라고 까는데 주입식 교육의 사전적 정의 자체가 기억과 암기를 주로 하여 가르치는 방식이고 이 단어들을 언급하면서 까는 사람들은 보통 이해의 과정의 아예 뒤로 하고 암기만을 강조한다는 뉘앙스로 사용하는데 사실 현재 한국 교육이 그렇다고 보기는 힘들죠. 일반고 내신시험의 경우가 다소 암기위주의 형식으로 나온다는 문제점이 있으나 가르치는 방식이 주입식이라고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교육을 대표하는 시험이 수능 자체가 주입식과는 거리가 먼 시험이기도 하고요. 근데 결정적으로 주입식 교육이라면서 까는 사람들은 수능을 무지성 주입식 암기시험이라고 깝니다. 정말 뻔한 패턴입니다. 그냥 애초에 수능을 물론이고 교육 자체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볼 의지도 없는 사람들이 까는 거죠.

    그리고 보통 서구권에서는 한국 학생들은 단순 암기 능력에만 성과를 보이고 그 이외의 사고를 하는 부분에서는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웃긴건 지표상으로 한국 학생들이 서구권 학생들보다 사고력 내지 창의력이 부족하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oecd가 주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는 오히려 한국 학생들의 성과가 서구권 학생들보다 좋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자녀를 해외로 유학을 보내는 경우의 대부분은 굉장히 많은 돈을 들이고 그 나라의 상위권 명문 학교로 유학을 보내죠. 그런 학교는 그 나라의 평균 교육이 아니라는겁니다. 한국은 교육은 보통 상향평준화 교육이라서 해외와 비교했을때 상위권 학생의 분포율 자체가 굉장히 높은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