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 여친에게 괴로웠던 기억이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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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 도중 여친이 공황걸릴 정도로 괴롭힘. 왜 자기 놔두고 재수학원 가냐 수능 보지 마라부터 시작해서 거의 수험생활하면서 3일에 한번 꼴로 차인 듯 그래놓고 하루나 10시간 있다가 다시 연락재수학원 끝나면 헤어지자고 카톡 와있을까바 폰 무서워하면서 켰고 공부도 제대로 못했음. 미친 듯 불안하고 심적으로 너무 안정되지 못해서.. 이제와서는 미안하다고 그때 자기가 너무 어렸다고 하는데 난 얘 때문에 정신 나갈 뻔 했고 수험생활 지장도 너무 컸음..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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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친 맞음?
그러게 근데 헤어지지 못한 게 너무 후회다 헤어지기도 힘들었어서
안맞으면 깨져.. 힘들었다면서 왜 고민하고 있는거야?
여자가 님 여친뿐만은 아니잖슴
쉽지 안암
그거 그렇게 쉬운 거 아님
진심으로 대했으면 더더욱
진심이고 자시고 선이라는게 있는데 선을 넘었잖아 ㅋㅋㅋ
한두번은 넘어 갈수 있어도 자주 그러는건 좀..ㅋㅋ
아니 그니까 이성적 논리적으로는 그게 맞는데
관계라는 게 이성적으로만 대할 수 있는 게 아님
님은 가능할 지 몰라도 안되는 사람도 많음
이게 맞음.. 나도 헤어져야한다는 걸 알았고 여친이 진짜 미치도록 미웠음. 근데 이게 내 일이 되는 순간 이성적으로만 판단이 안됨. 나도 다른 사람 일이었다면 야 병신아 왜 만나냐 당장 해어져라 이런 말 했을 거임..
좋은 사람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굳이 스트레스 받으시면서까지 연애를 하실 필요가 있으실까요..
ㅜㅜㅜ 쉽지
않아여
정신차리세요 쉽지 않으신 거 알지만 평생 그렇게 연애하시게요? 한창 파릇한 나이에 예쁜 연애는 못할망정 왜 스트레스 받는 연애를 하시고 계십니까 비록 헤어지실 때는 세상이 무너질 만큼 힘드시겠지만 견뎌내셔야 좋은 사람 만날 기회도 생깁니다 더 행복한 연애를 하셔야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연애만큼 불안한 연애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