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별사이 [18668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11-28 22:37:07
조회수 2,367

의치한을 못가서 인생이 망하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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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삶 자체가 힘든 과정의 연속인 것 아닐까요?

생즉고(生卽苦)라는 말도 있듯이요.


뭔가를 이뤄서 삶의 난이도를 조금 낮춰볼 수는 있어도,

그 어려움이 본질적으로 해결되는 건 아닌 듯합니다.


돈이 엄청 많아서 진짜 하고싶은 거 다 하며 살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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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표점사냥꾼 · 974187 · 21/11/28 22:38 · MS 2020

    출산이 곧 죄악이다라는 리트 지문이 떠오르는군요 훠훠

  • 미완의 아보카도 · 834542 · 21/11/28 23:59 · MS 2018

    반출생주의... ㄷㄷ

  • NCAA D1 ALL AMERICAN · 943902 · 21/11/28 22:38 · MS 2019

    공부 잘하는 오르비언들 입장에서야 한 번에 의치한 가는게 좋다는거지 수능이 자기 길 아니면 다른 길 파서 성공해야지

  • .CELLIOUS. · 1091530 · 21/11/28 22:38 · MS 2021

    그냥 욕심이 끝이 없는걸... 돈이 많아도 먼가를 더 바라지 않을까...

  • 무빙맨 · 957585 · 21/11/28 22:39 · MS 2020

    결핍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것 같아요..

  • 공간의 바깥 · 887032 · 21/11/28 22:48 · MS 2019 (수정됨)

    최선을 선택할 수 없다면 차선, 차악을 고르고
    거기에서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 같아요

  • Manshin · 1066202 · 21/11/29 02:53 · MS 2021 (수정됨)

    그냥 현실의 삶만 들여다보자면 페닥이면 과에 따라 달라도 워라밸도 좋은편이고 연봉도 젊은 나이에 대기업 상무님으로 받으니 그 정도만 되도 완벽은 몰라도 살면서 본인의 인생이 참 힘들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남들보다 확실히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의치한가자고 보장없이 몇년동안 수능만 붙들고 있는건 살아감에 있어서 많이 꼬이게 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요...

  • 男兒當自強 · 827754 · 21/12/07 00:38 · MS 2018

    어디서 들었는데,
    불교에서는 아기가 태어날 때 우는게 이 세상에 태어난게 서러워서 운다고 그러더라고요....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