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Revelation [772110] · MS 2017 · 쪽지

2021-11-25 11: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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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의 현실 - 절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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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생 실습 케이스

각 학교마다 명칭은 달라도 본과 3, 4학년 때 병원실습을 하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생 진료 케이스 수를 채워야 합니다. 병원에서 원내생(=치대 병원 실습 치대생)과 환자를 연결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원내생 스스로 환자를 구해야 합니다. 가족, 친구, 지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환자를 구하게 됩니다. 


채워야 하는 케이스 종류와 수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보통 케이스의 종류는 발치, 충치치료, 신경치료, 크라운, 잇몸치료 등으로 구성됩니다. 1년 반~2년 동안 채워야 하는 케이스 숫자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발치 4개, 충치치료 6개, 신경치료 6개, 크라운 2개, 잇몸치료 20개 이런 식입니다. 


2. 군기

치대에만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요즘은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상하관계가 있는 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있는 것이 군기인 것 같습니다. 제일 힘든 것은 부당한 일을 당한 경우 그것에 대해 항의하면(항의의 대상은 선배 학생, 전공의, 교수님 등이 있습니다) 내가 아니라 동기 전체가 부당한 처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공론화의 장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눈치를 보는 것도 있지만 사소하게나마 이런 일들은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3. 공부, 학교생활 그리고 병원실습으로 인한 스트레스

한국 치대생 우울증·번아웃 많다 (dailydental.co.kr) 


기사도 있네요. 


위 기사에서 나온 논문 링크입니다. 

High levels of burnout and depression in a population of senior dental students in a school of dentistry in Korea - ScienceDirect 


모 원장님의 유튜브 영상 이후로 치대가 의대보다 공부량이 적다는 이유로 치대를 선택하려는(?) 학생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건 고려할 이유가 안 되는 거 같습니다.


졸업하고 보니 미화된 부분도 있어서 그때 분노했던 일들이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아마 재학생 분들이 더 체감하시고 있을 것 같아 댓글로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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