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진짜힘들다 [100343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11-10 17:48:33
조회수 604

금쪽같은 내새끼 보니까 갑자기 내가 혼자 날 괴롭혔던게 나한테 너무 미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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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행동을 한것도 다 adhd 때문에 그런건데 왕따를 당해도 내가 이상해서 내가 나쁜짓을 해서라고 날 비하하고 그 스트레스때문에 초6때부터는 폭식증과 틱장애로 살았고 15살이라는 나이에는 대상포진이라는 병에 걸려보기도 했다 진짜 나는 관심을 구걸하면서도 왕따 주동자한테 미안해하고 했던게 너무 슬프네 나를 제대로 봐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더라면 난 진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항상 다른사람들을 생각하고 도와줄려고 애썼던 내가 참 자랑스럽고 스스로 틱을 인지하고 고칠려고 했다는것 그로 인해 틱이라는 엄청 힘든 경험도 해보고 스스로 틱을 고친 경험을 했다는것 또 나에대한 탐구를 통해 adhd라는 병을 스스로 인지하고 정신과를 갈려고 했다는점이 너무 자랑스럽고 지금 재수를 하면서 너무나도 깨닳은게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점점 자신감을 찾으면서 운동도 토하면서까지 해보고 비록 헬창이 되긴 했지만 자기 관리도 열심히 하면서 번호도 따여보고 자신감으로 도전에 대한 흥미가 생기면서 여자친구도 생기고 날 발전시키기는 방향으로 인생에 대한 가치관이 생겼다는게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생각이 든다. 진짜 생각해 보면 억울하지만 세상은 나 혼자 살아가는거고 나에게 핸디캡을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걸 알기에 더 열심히 살도록 더더욱 노력해야겠다. 이 지긋지긋한 수험판도 떠나고 엄마앞에서 창밖으로 뛰어 내릴려고 한 나같은 병신을 길러주신 엄마 아빠한테도 진짜 효도하고 아빠 지금 암투병하는 상황에서 내가 조금이라도 용기를 더 드리기 위해 노력해야지 그리고 난 내 자식을 낳는다면 진짜 세밀하게 돌봐줄거야 비록 우리 부모님이 나에게 관심을 덜 가진탓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방치된건 맞으니까 나처럼은 안되게 할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인생에 대해 논하면서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깨닳은게 너무나도 많고 알려주고싶은것도 많고 아직 배우고싶은것도 많지만 수능때문에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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