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vs 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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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돈 잘 벌어요
경영만 바라며 살아온 문순인데 모든 꿈과 희망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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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는데로 가세요
둘 다 편차가 큰 편이여서 단순히 수입 규모로는 비교가 좀 어려워요
솔직히 뜻은 어디에도 없구요...
그냥 남들이 보기에 가오 살고+쉽고 편하게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갖고 싶어요
쉽고 편하게라면 둘 다 아닌 듯 합니다
내신 몇이심?
대학마다 다른데 평균적으로 1.4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왜..요?
내신 좋으시면 꿈따라 SKY경영 우선 오셨다가,아니다싶으면 한의대로 돌려보시라고 조언해드리려고했는데 1.4면 애매한거 같아서 함부로 조언을 못드리겠네요..
연대에서 한의대로 반수하시는 거면 혹시 그 이유랑 어느과 다니구 계신지 물어봐도 될까요...?
쪽지드렸습니다.
월3천까지는 한의사가 벌기 쉽고 그 이상은 변호사가 훨씬 쉬워요
하기 나름임
님 닉네임인데 한의대 가려고 올해 수능 칩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알 수 있을까요?
경영학에 별로 흥미가 안생기더라구요. 그래서 4년 신나게 놀았습니다. 꼴에 자존심이라고 일반 사기업 취업은 하기 싫었고, 전문직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주변에 로스쿨, CPA 준비생 정말 많습니다. 로스쿨은 4년 내내 학점 관리에 관련 학회, 공모전 갖춰놓고 리트까지 잘봐야 sky 로스쿨 가는데, 가서도 또 3년 피터지게 경쟁하고 변시 합격까지 해야합니다. 변시 합격률은 전국 평균 50%대, 설로가 70%에요. 초시합이 예전만큼 보장되지 않은 것이죠. CPA은 재시유예합(3년 6개월)해도 성공한겁니다. 공부량이 장난아니에요. 저희 학교가 몇년째 합격자 1위인데 주변에 붙어나간 사람들 많다만 그만큼 덤비고 털려나간 사람들도 많습니다. 법인 가서도 업무 강도가 상당하구요. 그렇게 보니까 6년은 그렇게 크리티컬 해보이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한의대 생각하게 됐네요. 그러한 이유입니다. 원래는 회계사 준비하려고 했는데, 올해 수능을 보네요. 이번 결과에 따라서 내년에 다시 도전해볼지 아니면 다시 CPA로 돌릴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헉 감사합니다...! 졸업을 하시고 한의대를 가시는건가요? 그냥 자퇴인가요?
사실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내신 하루이틀 벼락치기했어서 그 버릇이 어디 못 갈 것 같아 학점을 잘 챙길 것 같지도 않아요 ㅠㅠ 저는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면...? 사실 반수해서 한의대 안 가도 될 것 같은데 혹시 동기나 선배 분들 대기업 취업 쉽게 하는 편인가요?
졸업생이라 학사학위는 있습니다. 주변 케이스 보면 들어본 대기업들은 웬만큼 잘 가더라구요. 그렇지만 '쉽게' 가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쉬운 과정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