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리중독 · 915582 · 21/10/26 22:01 · MS 2019

    이지영T는 이번에도 아쉽게 오개념을 만드셨다고 하시네요.

  • 성고대가즈아 · 911942 · 21/10/26 22:06 · MS 2019

    이게 좀 교정으로 재분배랑 비슷한 내용같아요

    저는
    과거의 상황과 행위는 역사적과정을 중요시하는 노직에게는 당연히 o지만
    그반대편에 있는 롤스에게는 그걸 인정해버리면 원칙의 근간이 흔들릴것 같은생각에 풀고 넘어감

  • 성고대가즈아 · 911942 · 21/10/26 22:06 · MS 2019

    근데 또 그분이 그분했네

  • jubling · 985108 · 21/10/26 22:41 · MS 2020

    이지영쌤듣고 만점받는 사람들 신기하당

  • 냥냥냥 멈춰 · 1060812 · 21/10/27 14:38 · MS 2021

    롤스에게 응분의 몫을 분배한다는 것은 발작버튼과도 같습니다. 응분이란 ‘마땅한’것이라는 의미인데, 특히 롤스에게 모든 사람은 평등한 자유와 인권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렇기 때문에 우연히 재능을 더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 만으로 그 모든 산물을 ‘마땅히’ 독차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걸 굉장히 중요시한 학자인데, 어떤 사람이 특정 행동을 했다고 해서 ‘마땅히’더 많은 몫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동의할 리가 없죠. 어떤 사람도 그런 자격을 갖고 태어나지 않았으며, 경제적인 불평등을 가능케 하는 것은 정의의 원칙과 이를 존중하는 사회 체제뿐이니까요.

  • 윤리중독 · 915582 · 21/10/27 14:40 · MS 2019

    정확합니다.

  • 태생이전교1등 · 1028217 · 21/10/30 19:28 · MS 2020

    이지영t 포스텝에서 헷갈렸던게 있는데요,
    스토아학파는 모든 정념에서 해방(O) 초연(O) 인데,
    스피노자는 모든 감정에서 해방 (x)로 가르쳐주셨거든요.
    스토아는 비자연적 정념을 허용하지 않고 자연적 정념을 허용하지만, 두 정념에 모두 초연해야하므로, 모든 정념에서 해방, 초연 모두 (O)로 가르치셨어요. 제거는 (X) 로 가르치셨구요.

    그런데 스피노자는 이와 다른 논리로
    모든 ‘감정’ 해방은 아니라네요.
    스피노자는 수동적 감정에서 해방되어야한다고 보지만, 능동적 감정은 해방x. 중시 o 래요.

    물론 스토아는 ‘정념’, 스피노자는 ‘감정’이라는 다른 용어로 얘기해주신거긴 한데 너무 헷갈려요.ㅠㅠ

  • 윤리덕후 · 915582 · 21/10/30 20:01 · MS 2019

    해당 설명에는 오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