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250악어새 [1016892]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10-23 2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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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꿀팁6]OMR카드&가채점표 작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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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MR카드


전과목 공통적으로 국수영은 10분 남았을 때, 과탐 5분 남았을 때 OMR마킹을 합니다. 사탐은 시간이 많이 남는 것으로 알기 때문에 논외로 합니다.


마킹을 할 때는 눈으로만 하지 말고 속으로 곱씹으면서 꾹꾹 눌러담아 마킹합니다. 시험지에서 1~5번까지 24325, ㅇㅋ OMR카드에 바로 24325로 박지 말고, '1번에 2번 (끄적), 2번에 4번 (끄적), ~~ 5번에 5번 (끄적)'처럼 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과목별로 한 번 봐보겠습니다. 제가 저번에 말한대로 모르는 건 전부 넘어간 이후입니다.


a) 국어


정말 1회독 할 때 모르는거 딱 한번만 더 확인하고 안돼서 손절쳤으면 적어도 15분 이상은 남아있어야합니다. 손절치면서 문항 넘겼는데 5~10분 남는다? 이건 수능한테 손절 당한겁니다. 


시험지가 1회독이 끝나면 1차 마킹을 합니다. 꾹꾹 눌러서요. 이제 샤프로 바꿔 풀 시간도 없습니다. 컴싸로 그냥 푸세요. 한 지문당 많아야 한 두개 일것이므로(그 이상이면 그 작품이나 지문 아예 이해 못한것인...) 해당 문항에서 물어보는 파트 지문에서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고 컴싸로 과감하게 표시하면서 답이 보이면 시험지에 체크 한 번 하고 바로 마킹하세요. 손절쳤던 문제들은 바로바로 마킹해야 시간 안 쪼달립니다. 만약에 두번째도 손절쳐야할 거같으면 적어도 두세개의 선지는 지워놓은 상태로 넘어가세요. 그렇게 2회독을 하고 5분 정도가 남아있어야합니다. 


무엇보다 정말 시간관리 못해서 1회독이 끝나기도 전에 10분전 예비령이 울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마킹 들어갑니다.


가채점표에서 계속



b) 수학


1회독하면서 손절할거 다 하면 50~60분 정도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몇문제를 건너뛰었는지 상관없이요. 10개를 못풀었는데 60분이 남았든, 난 풀거 다 풀고 4개 남기고 60분이 남았든, 1차 마킹을 합니다. 국어와 달리 컴싸로 풀면 안되겠죠? 수학은 시간이 널널한 과목이니 다시 한 번 못풀었던 문제들 다시 풀어봅니다. 이 전글 보고 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오실겁니다.


수학은 굳이 10분 전에 몰아서 마킹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특히 OMR카드 검토도 중요합니다. 특히 주관식 기입할 때, 7인 답을 070으로 10의 자리에 기입한 건 아닌지, 문제에서 물어본 걸 마킹한게 맞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합니다.



c) 영어


-듣기 시간에 독해를 하지 않는다면, 한 문항 풀때마다 마킹합니다

-듣기 시간에 독해를 해야겠다면, 1회독이 끝난 다음에 마킹합니다


저는 전자입니다. 


영어도 1회독을 하고 1차 마킹을 한 뒤, 그냥 컴싸로 문제를 풀면 됩니다. 국어와 달리 대부분의 학생이 '밑줄의 의미', '빈칸에서 적어도 하나', '순서삽입 중 적어도 1개'정도를 남겨뒀을 겁니다. 그리고 영어는 국어보다 시간이 더 쪼달릴수가 있습니다. 애초에 국어를 풀 때와 영어를 풀 때 마인드가 다르거든요. 국어는 답이 안나오면 지문으로 왔다갔다하지, 영어는 답이 안나오면 무지성으로 계속 다시 읽습니다. 지문이 짧거든요. 그러니까 시간이 부족한 겁니다.  1차 마킹을 하고 10분 정도가 남았으면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물론 남은 문제를 풀어야겠지만 적어도 한 번씩은 훝어본 문제를 문항당 1분이면 풀 수 있을 것이고, 10문제나 넘어가지는 않았을것이기 때문에 고난도 문항을 남은 3분동안 고민을 하든, 절대평가니까 과감하게 하나는 버리고 비약한 논리로 풀었던 문항을 검토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올해는 연계가 없어서 작년보다 타임어택이 더 강해질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엔 독해28문항 30분컷이 가능했는데 올해는 40분도 힘들더라고요. (다 맞는다는 소리는 아님. 오답 포함)



d) 탐구


사람에 따라 시간이 충분할수도, 부족할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5분전에 마킹을 하되, 저처럼 생명 비유전부터 빠르게 푸는 전력을 취한 경우 1차 마킹을 하는게 좋습니다. 지구과학은 1회독을 마치고 하시면 됩니다.


작년 생명과학을 볼 때, 저는 17문제를 15분컷 했습니다. 그런데 3점짜리 3문항을 15분동안 못풀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17문제 마킹을 먼저하고, 어차피 저 3문제는 내가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것 같았기때문에 17문제 검토를 먼저 했습니다. 그래도 10분이 남자 3문항을 다시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하지만 능지가 부족했기때문에 결국 평가원과의 심리싸움을 하며, 선지를 거꾸로 대입해보기도 하며, 답 배치는 평화로워야 한다는 제 뇌피셜로 의해 3문제를 찍고 47을 받았습니다. ㅊㅊ


(맘같아서는 찍기 특강도 올리고 싶으나 저도 대학은 가야하기에...)


하지만 지구과학은 오히려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1회독을 하고 7분정도가 남았는데 고지자기 문제가 하도 랄지여서 이 문제를 계속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답개수가 44444였다는 점입니다. 무조건 한 문제를 틀렸다는 건데, 전 그 한 문제를 찾기 위해서 검토를 두세번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찾지도 못하고, 고지자기 문제도 다시 제대로 못풀어보고 제출했습니다. (그 한문제는 첫페이지 융기/침강에 있었습니다... 내 2점....)







2. 가채점표


먼저 정합니다. 가채점표를 작성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저는 안할겁니다.


물론 시간이 정말 여유로우면 할 겁니다. 작년에 시간이 남을 것으로 예상하여 전 과목 가채점표를 작성하려고 했으나, 국어,지구는 못 푼문제 도전하고, 검토하느라 시간이 없었습니다. 가채점표 작성에 쓰기에 너무 아까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시험시간에 집중했으면, 시험지를 복기하면 진짜 99프로가 됩니다. 전 안타까울 정도로 너무 정확하게 복기해서 희망회로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탐구 복기할 때 중요한 점은 절대 답지를 먼저 보지 마세요. 국수영이야 시험 끝나면 바로 공개가 돼있으니까 상관없지만, 8시 반에 공개되는 탐구의 경우 그 동안 기억의 소모가 있을 수 있으니, 답지를 먼저 보고 기억의 왜곡을 시키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시험지를 다시 보고 다시 한번 간단하게 풀어봅니다. 쉬운 것들은 어차피 여러분들이 맞았을 것이기 때문에 쉽게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민했던 문제도 '그래 걍 4번으로 찍자 ㅅ1ㅂ'하면서 마킹했을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기억이 납니다. 절 믿으쉐요





가채점표를 쓰려고 마음먹은 분들을 위해 나머지 말을 적습니다.


일단 절대 가채점표를 쓰려고 목매지는 마세요. 3분 남았는데, 국어 <보기>가 하나 남아있는데, 어차피 못 풀것 같다고 포기하고 가채점표나 작성할 건가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가채점표를 작성할 때는 시험지를 보고 작성하지 않습니다. 마킹을 끝내고 OMR카드를 보고 적습니다. 옮겨적을 때도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천천히 합니다. 1분정도 소요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가채점표도 너무 믿으면 안됩니다. 전 작년에 가채점표를 쓸 수 있었던 수학과 영어에서 가채점표 실수가 5개나 나왔습니다. 시험지를 다시 안보고 가채점표만 보고 채점서비스를 돌렸기 때문에, 제가 납득할 수 없었던 점수를 봤습니다. 특히 영어에서 듣기3개가 나가있었습니다. 이상해서 시험지를 보니 분명히 난 1번으로 마킹했던 것 같은데 가채점표에는 5번으로 되어있습니다. 수학을 포함한 4문제가 전부 1번과 5번이 거꾸로 적혀있었습니다. 1번과 5번와 OMR카드 간격은 멀기 때문에 진짜 가채점표를 잘못 쓸수가 없을 것같지만, 손가락으로 눌러가며 작성을 했지만 그런일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물론 제 기억이 맞아서 성적표에서는 원래 성적을 받았지만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3주동안 진짜 지옥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도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의문



그리고 언제가부터 수험표 뒤에 가채점표를 붙이면 안된다는 썰이 돌았습니다. 아마 작년이나 재작년이었던 거 같은데 이거 꼭 확인하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수능날엔 어떤 옷을 입어야하는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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