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검 [1073478] · MS 2021 · 쪽지

2021-10-19 09:55:12
조회수 1,971

연세대 인문 논술 오류에 대한 견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109977

우선, 나는 그냥 max정의 대충 훑고 걍품.

각자의 안위를 강조하는 댓글배틀보단 정말  논리적으로 얘기하고싶다는 점에서 내 결과를 말하는거야


이과고 그냥 고1때 내신대비할때 문제집에서 자주 본듯.

사실max.. 읽기만 해두 그냥 응 최댓값  ㅇㅋ 유추되고


그래서 수학 못하는애들한테는  이런 이의제기가 그냥..

와 수학 못하는 애가 발악하네  라는 느낌이 들수있지


근데  이 시험이  논리적인 서술 평가하는 시험인데

문제가  논리적으로 중의적이면 문제아니겠어?(펀치라인)

 

수학이야 말로  논리의 극치인 학문이 아닐까 싶은데 

난 수학문제가 중의적으로 읽히는 문제 본적은 없는것 같아.


그런 의미에서 숫자읽으면 아나필락시스 오는 극문과러의 논술에서의 세밀한 감성을 이해해보는 건 어떨까 싶어(몇 몇 글들보니 서로 허수야~ 뇌가 빈친구야~ 필요없는 인신공격만 하더라)

논술에서는 방증이란 단어 대신 반증같은 단어처럼

어휘하나 잘못쓰면 그냥 통으로 문맥 바뀌어서

감점되기도하는데 

이런 세심한 언어 시험에서

max정의가 중의적으로도 읽힐수있는게

소위 명문대의 대입문제에서 우습게 넘어갈일인가 싶다.


   a와 b의 최댓값?이라는 표현에 대한  이의제기라..

좀 오류라 하기엔 추잡하지만 언어적으로는 문제 있는거 맞지않나?

언어적으로 애매해도 수학적으로 문제없다가 성립가능한 말일까?(이건 진짜궁금해서 물어보는거)

논리의 정합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수학적 관점과

언어의 관점을 분리할수있나?


그리고 여담이지만 연대입장은 당연히 조용히 넘어가고싶겠지

오류있다아니다를 떠나서  선행학습평가때 대학평가  망해서  정원감축 징계먹은전력이 있기때문에 그냥 조용히넘어가고싶을듯


인강강사 한명이 공론화참여하면 문제될수도?(수학이든 국어든)  근데 누가 굳이 하겠어  ㅋ


이의제기라도 많이 해~


이상 개인적의견..


똑똑한 친구들의 고견을 알려주세요

욕은말구


근데 연대논술 대충내는건 팩트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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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개쩔어 · 886715 · 21/10/19 10:01 · MS 2019

    ㅇㅇmax함수 몰랐으면 a와b의최댓값을 보고 뭐라는건지 모를수있었음

  • 누리호 · 965225 · 21/10/19 10:04 · MS 2020

  • 야돌공돌 · 785063 · 21/10/19 14:40 · MS 2017

    근데 인문수리도 수학과 교수가 내려나

  • RaphaelKim · 982404 · 21/10/19 23:34 · MS 2020

    전 ‘a와 b의 최댓값’이라는 서술이 a의 값과 b의 값 중 값이 더 큰 것을 함수값으로 택하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보는 게 과도한 해석 혹은 창조적 해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RaphaelKim · 982404 · 21/10/19 23:38 · MS 2020

    해황 강사께서 제기하신 소송도 결국 논리적 엄밀성이 결여된 서술, 중의적으로 해석되는 서술이 문제였던 것 아닙니까? 저는 이번 연대 논술의 max함수 정의도 같은 결에서 문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문제가 되는 서술이 문제 풀이의 핵심이 되는 ‘함수의 정의’ 즉 ‘수학’의 영역에 속한 서술이었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언어 사용에 주의해야 했다는 점에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 이중구 · 1073478 · 21/10/20 09:35 · MS 2021

    수학문제가 중의적 해석이 되는건 본적도 없네요 저도

    상황이 수능이었으면 강사가 공론화해서 이의제기했음

  • 이중구 · 1073478 · 21/10/20 09:42 · MS 2021

    수학 전공자분들께 검토를의뢰하는게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신빙성을 얻을려면

  • RaphaelKim · 982404 · 21/10/20 12:36 · MS 2020

    이의 제기를 신청하기 전에 전공자 몇 분께 검토를 부탁드렸고, 오류가 맞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의 제기가 수용될 가능성은 대학이라는 곳의 특성상 0에 수렴한다는 의견도 함께 들었지만 말입니다. 어찌 됐든 이의 제기를 했으니, 일단 결과를 기다려 보고, 수용되지 않는다면 ‘수능 이후’에 공론화든 뭐든 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답을 적어 내기는 했기 때문에, 수능에 지장이 크게 갈 정도로 이 문제에 매달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 이중구 · 1073478 · 21/10/20 12:39 · MS 2021

    이의신청서 양식은 어디서구하나요

  • RaphaelKim · 982404 · 21/10/20 12:58 · MS 2020

    연대 측에 전화해서 달라고 하면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아니면 김도도님 게시물에도 있습니다.

  • 이중구 · 1073478 · 21/10/20 12:43 · MS 2021

    나중에 입학처답변 공유부탁드려요 교수님들이 뭐라하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