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니학생, 무케공부좀하세요 [892098]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1-09-21 22:11:20
조회수 4,534

26) 문학 질답칼럼 [1부. 시간단축하는법 & 나를믿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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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란니입니다.





저보다 국어 잘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그래도 제가 문학고자에서 

문학 20분컷을 해내기까지의 깨달음?을 담은칼럼을 들고왔어요




옛날에 문학때문에 발목잡혀서 
2-3등급 받고 시간에 허덕거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ㅠ





*일단 이건 어느까지나 행동을 교정해주는 용도이지
국어 피지컬을 기르는 공부는 해주셔야해요
이 내용을 쭉 꿰고 있어도 
능력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모르면 별표쳐라 하는데 선지를 다 모르면 어떻게 풀어요ㅋㅋ
소설이 원래 약한데 이건 기출로 피지컬을 키워야지
어려운걸 봐도 억지로 정신 붙잡고 다 맞을수가 있겠죠?









생각보다 많이 길어져서
1,2부 나눴구요



오늘은 [1부 - 시간관리 & 나를 믿기] 편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옛날에 했던 삽질을 돌아보면서 쓴 내용입니다ㅎ.ㅎ


고란니 성적 - 원점수

2021학년도 6평 100

2021학년도 9평 100

2021학년도 수능 95

2022학년도 3모 100(화작)

2022학년도 4모 100(화작)

2022학년도 6평 100(화작)

2022학년도 7모 97(언매)

2022학년도 9평 100(언매)






*시간투자와 낭비를 구분하자 - 이 부분은 공부&실모에
과감하게 넘어가기/나를 믿기 - 이건 실모에 적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1. 시간 투자와 낭비를 구분하자




-시간을 투자하는 것과 낭비하는 것의 

차이를 

구분하셔야 합니다.



모르는 부분에서 시간을 더 많이 잡아먹는건 당연한 부분이지만
모른다고 해서 가만히 있으라는것은 아닙니다.








-시간을 투자하는것은 
어렵고 힘든 작품/문제에 시간을 들이는것을 의미합니다.



모르는 부분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리는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아니ㅋㅋ 어려운데 어떻게 순식간에 풀어내요.. 
시간이 더 걸리는건 당연하죠:)



작품이 잘 안읽혀서 오래걸리면 다른데서 시간을 줄여야지,
모르겠는데도 그냥 밀고 나가는건 
이해를 더 떨어뜨려 시간을 오히려 잡아먹습니다.



시간운용은 유연하게 하세요
강박적으로 이건 4분컷! 이건 1분컷! 이러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풀어가세요









-지문으로 돌아가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도 한번에 잘 안돼요
솔직히 천재아니면 지문을 어떻게 다 기억해요ㅋㅋ


많은분들이 지문으로 돌아가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상황따라 달라요



지문으로 안돌아가고 큰 흐름으로 선지가 지워진다면
굳이 지문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겠죠? 
이런 경우는 지문으로 돌아가는게 시간낭비니까요.



그러나, 기억이 안난다면 지문으로 돌아가야죠



지문으로 돌아가서 확인하면 10초 컷인데
1-2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뭐가 바뀌던가요?
이 경우는 돌아가서 확인하는게 시간투자이고, 시간단축입니다.



(그렇다고 무지성으로 지문 와리가리 읽는건 시간낭비인거 아시죠?
필요한 부분으로 돌아가서 필요한만큼 읽으세요:D
이걸 도와주는게 간결하고 정확한 지문표시 입니다.)








-선지가 헷갈려 답이 안나오는 상황에서는
시간을 투자하여 지문으로 돌아가고, 선지를 더 꼼꼼하게 비교해야합니다.




*여기서 손가락걸기 하다가 잘리시는 경우 많을텐데
손가락 걸기는 뇌걸기가 아니에요

뇌피셜로 찍지 마시고
진짜 모르겠으면 별표치고 넘어가세요 
저는 본다고 답 안나오더라구요...ㅎㅎ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가만히 멍때리면서 고민하지 마세요


근거없이 생각한다고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푸는 과정에 있어 시간이 더 들지만
문제만 쳐다보면서 초조해하는 시간이 필요한건 아니에요










-의식없이 무작정 지문과 문제를 반복해서 읽지 마세요


모든 행동에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지문으로 왜 돌아가나요?
문제를 왜 다시 읽나요? 

이 질문을 던졌을때
찔림이 있다면 시간낭비입니다.










-과감하게 넘어가는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답을 골랐는데 나머지 선지랑 아리까리할때,
답이 안나올때 별표치고 넘어가는걸 두려워하지마세요
망설이다 시간만 지나갑니다


그리고 고민해도 처음에 선택한 답이랑 차이없는 경우 많잖아요ㅎㅎ.....
차라리 빠르게 한바퀴 돌리고
새로운 마인드로 다시 보는게 좋아요 수학처럼요!
















시간 단축의 심화는
낭비하는 시간을 제거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시간이 충분히 필요한 곳에서는 과감하게 시간을 투자하고
불필요한 부분에서 시간을 걷어내세요


실모를 푸는 과정에서
내가 비효율적으로 행동한다 싶은 지점을 발견해보세요




기계적으로
머리와 손을 멈추지말고
물흐르듯이
계속 풀어나가는거에요



기억이 안난다 -> 당연하게 지문으로 돌아가기
-> 선지가 두개중에서 뭐가 답인지 모르겠다 -> 조건 더 끊어서 판단하기
-> 진짜 모르겠다 -> 별표치고 넘어가기

이게 반복되다보면
군더더기 없는 문풀이 조금씩 시작될거에요










2. 시험장에서는 자신을 믿자




공부할때는 나를 의심하고
시험칠때는 나를 믿으세요




이게 거꾸로 되서 망해요
인강들으면서 공부할때는 설렁설렁 넘어가니까
시험칠때 내가 고른 답에 확신이 없어요





평소에
칼같은 태도로 공부하세요
모든 선지에 근거를 찾고
내가 작품을 제대로 읽었는가
뭉갠부분은 없는가 제대로 피드백하세요


이렇게 감을 날카롭게 벼려내서
시험장에서는
휘두르면 됩니다. 

시험장에서 나를 믿는게 아니라
평소의 나를 믿는게 되겠네요


시험칠때는
답 고를때도 너무 분석하지 마세요
해설지 쓰는거 아니잖아요ㅎㅎ
모든 선지가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한 선지가 애매해도 정답만 골라내면 맞은거잖아요

공부를 통해 날카롭게 벼려낸 감이 말하는걸 믿으세요




어.. 대신에
이게 뇌걸기는 아닌거 아시죠?

이거 답인것같아!!
왜?
몰라ㅎㅎ 그냥 내 감이야ㅎㅎ




이게 아니라





다른건 다 개소리고 이건 확실히 맞말인데 나머지 하나는 좀 헷갈려
일단 맞말인거 확실하니까 얘가 답이야
헷갈리는건 별표치고 나중에 돌아와서 확인하자ㅎㅎ
이렇게요 





그런데 이렇게 나를 믿고 풀었는데
손가락 다 썰리고 점수 난리났다면

-> 피지컬이 부족한것이니 계속 꾸준하게 쌓아주셔야합니다.



맨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기본 피지컬이 완성되어있지 않으면
진짜 아무 소용없어요...!!

피지컬 완성이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아무튼

제가 준비한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 2부 - 질답편으로 찾아올게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내일 칼럼에 보충해서 들고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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