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녹지서기보 [950835] · MS 2020 · 쪽지

2021-09-20 04:48:33
조회수 810

상황이 참묘한데 고민상담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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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부모님 몰래 수능공부하던게 걸렸습니다.

그래서 본가가서 상의를 한 끝에 일단은


-수능공부를 하는 것을 지원하되, 직을 유지한다

- 그 대신에 서울에 집을 마련을 해주겠다(10억원 상당)

- 한의대 입학시 입학 전액지원, 졸업 후 개원 전액지원

이것으로 합의를 보았는데..


직을 유지해야하니 이거 공부를 하는데..


제가 학창시절에 그리공부를 잘하던 편도 아니여서.,.

특히나 문과생이였어서 과탐은 베이스가 하나도 없습니다.


근데 직을 유지하면서 공부를 하면 4~6시간이 최대, 퇴근 후 밥먹고 바로 해도 8시고,

요즘 상황근무 다이아로 돌아가면서 하는거 하면 또 4시간이 최대입니다.

그나마 가톨릭대 수학과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현역때 수학 2등급 받고 수리논술로 들어감)

수학은 거의 공짜 수준으로 과외는 받고 있는데..


이거 뭐 부모님을 원망하면 불효자가 되는것인데,,.. 시간 부족은 마음에 걸리네요.

아무래도 부모님 뜻을 꺾기는 어려운 것 같고..

생각만 많네요.


문과로 한의대 가는게 답인것 같은데.. 미치겠네요

동사 세사는 43 43 받고 아마 3등급 받았을거에요 재수때


수학과 친구가 확통은 자기가 자신이 없다고 기하나 미적은 해줄 수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과학을 하려면 전업을 하지 않는이상 극복이 어려운게,


국영이 완벽하지 않아서..특히나 영어 1등급을 깔고가야 최저를 맞추어 논술을 하거나 하는데..

올해 수능은 이미 언매기하영어물1지1 해가지고 바꿀 수도 없고::


잠이 안오는 새벽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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