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3번 문제 2번/3번 선지 해설해보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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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증된다면, 두 가지 경우의 수(선결정, 무작위) 중 선결정이 참임을 입증하므로 무작위가 되는 경우의 수를 고려할 필요도 없어짐.
3) 입증되지 않으면, 선결정된다는 명제를 긍정할 근거가 없기에 선결정가정에 대해 논할 수 없음.
이렇게 되는가요?
넵 ㅎㅎ 포인트는 2번/3번 선지는 지문 내용이 아니라 <보기> 자체에 대해 묻고 있다는 걸 파악했는지였어요 무의식적으로 2번/3번 선지 뒷부분을 '~ 가정은 참일 수밖에 없다.'가 아니라 '~ 가정을 고려할 때의 결론을 받아들여야 한다.'로 읽는 학생들이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해설하신 분도 계시구용
고맙습니다.
ㄱ: 반자유주의 논증을 비판하는 한 입장
H의 가설: 선결정된 상황
2번 선지
선결정된 상황이 입증되므로 무작위 상황의 결론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선결정된 상황이 입증되지 않으므로 선결정 가정은 참일 수 없다
굳
<보기>의 가설에서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알게 해 준다'는 것은 어떤 사건이 선결정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H의 가설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정한다.
2번 선지 :'H의 가설이 실험 결과에 의해 입증된다'는 것은 인간이 자유의지가 없음이 입증된다는 의미이다. 이는 인간의 자유의지가 존재할 수 있다고 결론지은 무작위 가정과 상충되므로 무작위 가정이 참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2번 선지는 옳지 않다.
3번 선지 : 'H의 가설이 실험 결과에 의해 입증되지 않는다'는 것은 자유의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가정이 부정된 것이다. 즉 자유의지가 존재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자유의지가 없다고 결론지은 선결정 과정과 상충되므로 선결정 가정이 참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3번 선지는 옳지 않다.
이 문제에서의 포인트는 발문의 '윗글의 ㄱ에 입각하여'이다. ㄱ은 반자유의지 논증을 비판하는 한 입장, 즉 자유의지가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입장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입장에 입각하여 가설을 세운다면 '자유의지가 존재한다'를 가설로 설정하는 게 자연스러운 논리적 흐름이다. 그러나 <보기>의 가설은 오히려 자유의지가 존재하지 않음을 가설로 설정했다. 이 가설이 기각된다면 ㄱ의 입장에 부합할 수 있으니 충분히 설정할 수 있는 가설이지만 실전에서는 논리적 흐름이 꼬여 많이 시간이 지체될 수 있었을 듯.
또한 '어떤 선택을 할지 알게 해 준다'가 '선결정'의 재진술임을 파악하지 못했으면 무너졌을 문제.
오 다 좋은데, 그 가설을 설정한 주체가 누구일지 생각해보면 좀 더 정확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발문 독해를 통해 ㄱ이 중요함을 파악한 건 좋은데, 뒤쪽도 중요하게 읽었어야 한다는 거죵
아뇨 저도 실전에선 생각못했어요ㅜㅜㅋㅋ 그런데 발문 잘 보시면 '논의'를 하는 주체와 '가설'을 세운 주체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즉, 애초에 이 가설이 ㄱ에 입각하여 세워진 게 아니라는 거죠.
오;;;;;; 오 그러네요???? 헐 ㅋㅋㅋㅋㅋ 역시 선생님은 다르시군요.... 9평특강 꼭 들어야겠어요...
가정과 결론이 조금 헷갈렸떤...
헤헤.. 피램이당...헤헤...
발문 독해 실패해서 틀렸던..
어리석은 상태에서 벗어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이거 개어려웠는데 ㅠㅜ 뭔소린지를 모르겟더라구요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완벽히 이해하고 풀려고하는 순간 시험은 망한다
특히 어려운 지문일수록
남은 시간 실전에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만
지문에서도 취할건 챙기고 버리거나 암기해야 할 것들은 표시만 하고 문제풀때 돌아가는 것등
오직 실전에서 할 수 있는 것들로만 공부해야함
시험장에서 할 수 없는 이상적 독해는
실전에서 전혀 쓸모없음 70일정도 남은 상황에선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