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croft Holmes [1005325] · MS 2020 · 쪽지

2021-08-05 22:51:47
조회수 569

항상 공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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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나 물리학과 수학을 중심으로

어떤 학문체계를 뱅 뱅 돌면서


그것에서만 의미를 찾고


그것에서만 어떤 편안함 온전함을 느꼈는데


마치 제미니 맨에서


윌 스미스가 저격총을 쥐고 조준하고 저격할 때 편안해지는 것처럼


사실 이걸 공감해줄 사람이 있다는 게 웃긴 거고


그래서 체험을 많이 하려고 진짜 다양한 사람들 만나 봤지만 아직까지 저걸 어느정도


"공감" 해주는 사람은 못 만나봄


친구들 좋은 인간들이고 너무 고맙지만


언제나 그 즐거움이 끝나고 나면


내 마음 속에는 내 진심이 저것과 멀다는 것에서 오는 공허함 현타가 왔더랬음


살다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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