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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시인 다 누군교,,
와 이거 ㄹㅇ 저 중학교 때 교과서 위주로 받은 수업이 되게 도움됐던 것 같은
제가진짜 뼈저리게느낀게 국어과 국정교과서만큼 좋은게없엇던거같아요
ㄹㅇ 저도 그래서 수학이 엄청 힘들었어요 중학수학이 베이스가 없어서
감사합니다 ㅠㅠ
ㅇㄱㄹㅇ
저 고1때부터 국어학원 다녓는데 ㅋㅋㅋ 와...
갑오경장이후로 태동한 구(舊) 시가의 형식을 탈피하고 현대시로 넘어가기 이전의 과도기적 성격을 가진 시
ex)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이제 비문학 과목을 논리학과 독서부분으로 따로 떼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이거를 1교시에 보고
문학은 국문학탐구로 한국사처럼 필수 탐구로 지정하고 지식적인 것을 암기하도록 요구해야 할 갓 같아요
점점 과목을 막론하고 역사적 흐름을 거의 등한시하고 안 다루고 있어서 좀 아쉬워요.. 사실 어떤 학문을 공부함에 있어서 그 학문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발전해왔는지를 알고 그 흐름에서 교과 단원간의 내용을 연결지어서 생각하는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요즘은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도 과탐도 점점 그런게 적어지죠
문학에서 지식적인 거 요구하는 거는 반대에요 이원준t가 문학문제가 일상커뮤니케이션 물어보려 낸다고 하셨는데
아니 그니까 ㅋㅋㅋ
지식적인 걸 못물어보는게 문제라구요
내가 언제 수능문학이 지식적인 시험이랬음?
나 이원준학파임
님이 말하시는 지식적인게 문학적인 내용을 암기하는건가요?
저는 최소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초 지식은 필요하다 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저정도는 거기에 속해요
사실 암기야 언제나 했던 거지만 요즘은 점점 맥락 없는 무지성 암기가 느는듯..
저희는 고등학교때는 거의 3년내내 계속 수능연계교재로 수업해서 교과서 본 기억이 없네요..
꼭알아야하는데...
당장 과정이론이랑 재이론만하더라도,
기존의 미신, 추상성을 벗어나서
"합리성과 효율성을"추구하는 그런내용인데...
(물론 합리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내용은
행정입법지문에도있습니다. 조례를생각해보면됩니다)
제가 느끼던 감정을 멋지게 분석해주신 것 같아서 추천! 팔로우!
나머지는 다 알고 응 했는데 청록파 전원파 이런거는 공부 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나는 평가원이 문학적인 게 아니라 일상언어적인 걸 물어서 좋음.
화석 오브 화석인데요
문제 자체가 요즘 수능이 엄청 어려워요
일단 김...
선지도 어렵고
모더니즘빼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모더니즘도 김상훈 현강에서 처음들었음
시인에 익숙해질수록 지문을 더 안보게 되고 훨씬 포인트가 빨리잡히는것 같음
중3 현역으로써 소신발언 하겠습니다.
다 사실입니다.
문학 학력저하는 저게 영향이 있는거 같고
비문학 학력저하는 스마트폰과 뉴미디어가 한몫하는듯
장문독해를 안하려하고 세줄요약 없으면 안읽음
사실 텍스트 읽기에 친숙하지 못한게 제일 크죠 ㅋㅋ
요즘 아이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이패드로 그림책 보던데
종이책에다 대고 손가락으로 밀어도 안 넘어가니까 울더라구요...
이게 세대차이구나 싶었음
초등학생때부터 유튜브를 보고 자란 세대에 얼마나 기대을 할 수 있을까요 ㅜㅜ
ㄷㄷㄷㄷ
사실 유튜브때문에 텍스트와 친숙하지 않은 게 제일 큰 원인인 것 같고, 그 다음에는 국어 교과서 문학 파트가 개별 문학작품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문학에서 쓰이는 개념어랑 문학사를 가르치지 않는 게 원인인 것 같음...
고2 때 배우는 문학이 지금은 한 학기만에 끝나는데 전 교육과정들은 1년동안 배워서 문학사를 더 자세하게 배웠다던데 이런 것도 한몫했을듯..
학교에서 소설 수업한건 돌아가면서 읽다 문장틀리면 넘어가는거 그거밖에 기억안남 내용이해 하나도 안되고ㅋㅋ
밑에 모더니즘 저런건 문학 수업 하면서는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용어들
국정 교과서 시절이 몇년도였는진 잘 기억 안 나지만, 중학생 때부터 학원에서 문학 열심히 굴려서 고등학생 때 활짝 피는 느낌 들더라고요. 문학은 짬이 쌓이면 좀 먹고 가는듯...
걍 국어 어렵게내니까 그렇게 보이는거 아님?
ㄹㅇ 가면 갈수록 좆같아짐
내신에 맞춰진 학습... 맞는 것 같네요
우민화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듯요
암기든 이해든 저런것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동기 자체가 부여가 안 되는 것 같음
모더니즘 리얼리즘 청록파 이런것들 전부 김상훈 이원준 수업을 통해 처음 앎
청록파 이런것들은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모르겠는데,, 열심히 안한건가요?
그냥 공교육은 오직대학을 가기위한 공부에 맞춰져 있는것같음
사실 고등학교 교육은 학부 공부를 하기 위한 기초지식을 배우고 학부에 진학할 준비를 하는 예비과정이 맞아요.. 의무교육이 아니니까요
맞죠
중학교 때까진 국어공부 왜 하는건지도 몰랐움. 그냥 쌤이 필기해준거만 조금 외우고
중학교 때 국어 공부한 거 가지고 n수생인 지금까지 우려먹고 있음ㅋㅋㅋㅌㅋ 우리 학교는 중학교 때 달에 한 편씩인가 시 외웠는데 어거지로 외우면서도 그렇게라도 접했던 게 도움 많이 된 듯 문학도 그렇고 문법도 그렇고 시작은 다 중학교 때부터임
댓글보니까 청록파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은거보고 놀람
근데 교양문학이나 수능 문학에서 문학사적인게 그렇게 중요한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그정도는 당연히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세세한것까진 모를 수 있어도 적어도 김광균이 뭐하는 사람인진 알고 조지훈이 어떤 사람인지 그정도의 큰 흐름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교과서에 나와 있는 '문학 작품의 감상 방법'에는 '반영론적 관점'도 있고, 특히 처음 보는 작품을 읽을 때는 보기가 주어지는걸 다 떠나서 내가 익숙한 문인의 글이냐 아니냐가 처음 읽을 때 정말 하늘과 땅 차이에요. 그리고 문학사적 의의가 있는 작품들이 출제 소재를 그 의의와 연관시켜서 문제를 내기도 하고요.
저 국문 복전했었고 졸업증에 국문 있는데 사실 모더니즘, 신체파 이런 개념은 몰라도 문학 푸는데 지장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음.. 본문에 있는 것중에 김소월이랑 이육사라는 이름 제외하면 전부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 사실 저도 수능 문학 푸는데는 아무 문제 없긴 했네요. 근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보니까 공부는 좀 필요할 듯..